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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에서 한인 대규모 마약 유통 조직 적발...유죄인정 시 최대 20년 징역형

4월 30일
2분 분량

뉴저지 버겐카운티에서 뉴저지와 뉴욕 일대를 중심으로 대규모 마약을 유통한 혐의로 한인 4명이 전격 체포됐습니다. 현금 수십만 달러와 코카인, 케타민을 포함한 대량의 마약, 그리고 무기까지 함께 발견되면서 조직적인 범죄 정황이 드러났는데요. 유죄가 인정되면 최대 20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송지영기자의 보돕니다.


뉴저지 버겐카운티에서 활동해 온 대규모 마약 유통 조직이 수사 당국에 의해 적발됐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약 52만 달러 상당의 현금과 함께 대량의 마약, 그리고 총기류가 압수됐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팔리세이즈파크에 거주하는 40대 한인 남성 광 주 씨가 조직을 총괄하며 마약 유통을 지휘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주 씨는 코카인과 케타민, MDMA, 이른바 엑스터시, 그리고 애더럴과 자낙스 같은 처방약을 포함해 다양한 마약류를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환각 성분이 있는 실로시빈 버섯과 이른바 ‘핑크 코카인’으로 불리는 투시, 그리고 옥시코돈과 마리화나까지 취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께 체포된 나머지 3명은 팔리세이즈파크와 잉글우드 클리프스, 포트리 등에 거주하는 한인들로, 수사 당국은 이들이 마약 운반과 보관 등 역할을 나눠 조직적으로 움직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수사는 올해 1월 팔리세이즈파크에서 의심스러운 마약 거래 정황이 포착되면서 시작됐습니다.

당시 한 남성이 건네받은 더플백을 차량에 싣는 장면이 포착됐고, 이후 패터슨에서 진행된 차량 수색에서 약 9킬로그램의 코카인이 발견됐습니다.


이어진 수사에서는 조직의 주요 운반책으로 지목된 인물이 뉴욕 퀸즈에서 체포됐으며, 차량에서는 추가로 14킬로그램의 코카인이 발견됐습니다.


또 다른 거래에서는 여행 가방에 담긴 30킬로그램이 넘는 코카인이 오간 정황도 확인됐습니다.


수사 당국은 이후 압수수색을 통해 총 57킬로그램의 코카인을 비롯해 케타민 1킬로그램, MDMA와 투시, 그리고 실로시빈 버섯 등 다양한 마약류를 확보했습니다.


이와 함께 애더럴 3만 8천여 정과 자낙스, 옥시코돈 등 처방약, 마리화나도 함께 압수됐습니다.

또한 현금 52만 달러와 함께 권총 2정, 소총 1정, 그리고 대용량 탄창도 발견되면서 무기 관련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수사에 참여한 마약단속국, DEA는 이번 검거가 지역 사회에 유입되는 불법 마약과 처방약 유통을 차단하기 위한 공조 수사의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뉴저지 검찰총장 역시 이번 사건이 대량의 마약 유통과 현금 거래가 결합된 조직적 범죄라고 강조하며, 공공 안전에 큰 위협이 되는 사안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피의자들은 1급 공모 혐의 등을 포함한 여러 혐의로 기소됐으며, 뉴저지 법에 따라 1급 범죄의 경우 유죄가 인정되면 최대 20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수사 당국은 이번 사건을 통해 대규모 마약 유통망을 차단했다며, 유사 범죄에 대한 단속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송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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