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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새들리버서 코요테 주민 공격…광견병 양성 판정

뉴저지 버겐카운티에서 코요테가 주민을 공격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새들리버에서 한 남성이 자신의 집 마당에서 코요테의 습격을 받았고, 해당 개체는 광견병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지원 기자입니다.



뉴저지 새들리버 경찰은 23일, 주민을 공격한 코요테가 광견병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사건은 21일 화요일 오후, 한 남성이 자택 마당에 있던 중 갑자기 들이닥친 코요테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해 남성은 경미한 부상을 입었으며,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출동한 경찰은 신고자의 진술과 현장 목격을 토대로 코요테를 수색했으며, “명백히 병든 징후를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후 코요테는 현장에서 사살됐고, 동물통제국(Animal Control)에 인계돼 질병 검사를 받은 결과 광견병이 확인됐습니다.


이번 사건은 며칠 전 인근 우드클리프레이크(Woodcliff Lake)에서 30세 여성이 코요테에게 수차례 물려 병원으로 이송된 지 불과 이틀 만에 발생했습니다. 당시 코요테는 여성을 물고, 함께 있던 반려견에게도 공격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저지 주 야생동물국(Department of Fish and Wildlife)은 코요테가 버겐카운티 일대에 자주 출몰하고 있다며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당국은 특히 다음과 같은 안전 수칙을 제시했습니다.


절대 코요테에게 먹이를 주지 말 것,반려동물의 사료는 실내에서 급여하고, 밤에는 반드시 실내로 들일 것,과일이나 음식물 쓰레기 등 냄새 나는 유기물은 치워둘 것,쓰레기는 뚜껑이 단단히 닫힌 용기에 보관할 것.


전문가들은 코요테가 인간 거주지 인근으로 접근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낮에도 공격적인 행동을 보일 경우 광견병 감염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습니다.


보건 당국은 주민들에게 코요테를 발견하더라도 접근하거나 자극하지 말고, 즉시 911 또는 지역 동물통제국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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