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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서머타임 상시 적용 논의…“시계 바꾸는 관행 끝낼 때”

뉴저지주가 매년 두 차례 시계를 앞당겼다 뒤로 돌리는 ‘서머타임(일광절약시간제)’ 관행을 아예 없애고, 연중 내내 서머타임을 유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관련 법안이 조만간 주 상원 표결을 앞두고 있는데요, 주민들의 피로감과 건강 문제를 이유로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지원 기자입니다.


미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섬마타임 시행에 맞춰 매년 3월엔 ‘스프링 포워드’, 11월엔 ‘폴 백’. 시계를 한 시간씩 조정하는 일이 생활의 일부가 된 지 오래입니다.

하지만 이 관행을 완전히 없애자는 움직임이 뉴저지에서 본격화했습니다.


이번 법안을 발의한 뉴저지주 셜리 터너 주상원의원은 12일(미 동부시간) “시계를 앞뒤로 바꾸는 관행은 이미 시대에 뒤떨어졌으며, 주민들의 불만도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터너 의원은 “이제는 시간을 고정해야 할 때”라며 “그 방향은 서머타임 유지가 더 적합하다는 의견이 많다”고 밝혔습니다.


터너 의원이 추진하는 법안의 핵심은 ‘연중 서머타임 적용’.

현재 연방법은 주 정부가 서머타임을 영구 적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지만, 최근 이를 바꾸려는 움직임이 전국적으로 확산하면서 뉴저지 역시 변화에 동참하려는 흐름입니다.


이미 애리조나와 하와이는 서머타임을 적용하지 않고 있고, 여러 주가 비슷한 법안을 추진하며 논의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과 지지자들은 매년 두 차례의 시간 변경이 생체리듬을 깨뜨려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고, 교통사고 증가나 계절성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특히 매년 3월, 1시간을 잃는 ‘스프링 포워드’ 전환 직후 교통사고와 심혈관 질환 위험도가 일시적으로 상승한다는 연구 결과도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터너 의원의 법안은 앞으로 몇 주 내 뉴저지 주상원에서 표결에 부쳐질 예정입니다.

다만 법안이 통과하더라도 연중 서머타임 적용이 현실이 되기 위해서는 연방정부의 승인이 필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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