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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에디슨 창고서 연방 당국 대규모 단속, 수십 명 구금

뉴저지 에디슨의 한 창고 단지에서 연방 이민 당국이 대규모 단속을 벌여 수십 명의 노동자가 구금됐습니다. 이번 단속은 지난달에도 같은 지역에서 이뤄진 바 있어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수요일 오전 약 25대의 연방 차량이 에디슨 패트릭 애비뉴 창고 단지에 들이닥쳤습니다. 현장에서 최소 50명 이상의 노동자가 신분 확인 절차를 받았으며, 이 가운데 수십 명이 곧바로 구금됐습니다.


현장에 있던 한 노동자는 CBS 뉴욕에 “연방 요원들이 서류가 있느냐고 묻지도 않고 바로 수갑을 채웠다”며 “뒤늦게 신분증을 확인받고 풀려났지만 혼란 속에 다리를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풀려날 당시 노란색 손목 밴드를 착용해야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연방 국토안보부에 논평을 요청했지만 아직 답변은 나오지 않은 상황입니다.


뉴저지 출신의 코리 부커 연방 상원의원과 앤디 김 연방 하원의원은 공동 성명을 내고 “이번 단속은 뉴저지의 안전하고 번영하는 공동체를 세우려는 가치에 정면으로 배치된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뉴저지 이민자 권익단체 ‘뉴 레이버 뉴저지’의 아만다 도밍게즈 활동가도 “이번 단속은 매우 비미국적이고 불법적”이라며 “ICE는 반드시 판사의 영장이 있어야 하지만, 실제로는 사법적 절차 없이 창고에 들어왔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녀는 또 “노동자들 중 상당수가 자신들이 세관국경보호국(CBP) 계약 시설에서 일하는 줄조차 몰랐다”며 “이런 곳에서는 당국이 언제든 들이닥칠 수 있어 가족 분리가 잦아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에디슨 단속은 두 달 연속으로 이어졌습니다. 지난 7월 8일에도 에디슨 소재 알바 와인앤스피리츠 창고에서 20명이 구금된 바 있습니다.


이민자 옹호 단체들은 “ICE가 구금자들의 위치조차 가족들에게 알리지 않아, 가족들이 이들을 어떻게 찾고 재정적으로 지원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에디슨 시장실에 따르면, 이번 단속 전 국토안보부가 에디슨 타운십 경찰에 사전 통보를 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잇따른 대규모 단속에 지역 사회의 불안과 반발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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