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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이민자 구금시설 탈옥 4명 가운데 3번째 수감자 체포

FBI는 뉴어크 델라니홀 이민자 구금시설에서 탈옥한 4명 가운데 세 번째 수감자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체포된 인물은 프랭클린 노르베르토 바우티스타 레예스입니다.


하지만 마지막 남은 수감자, 25살 안드레스 펠리페 피네다 모고욘은 아직도 도주 중입니다.


FBI는 17일 피네다 모고욘의 추가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콜롬비아 출신의 백인 히스패닉 남성인 모고욘은, 5피트 10인치 키에, 갈색 눈에 검은 머리로. 뉴왁에 마지막으로 거주했으며, 뉴욕 퀸즈 지역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 네 명은 모두 미국 내 불법 체류 상태였으며, 뉴저지와 뉴욕시에서 절도, 강도 등 각종 범죄 혐의로 체포된 전력이 있는 인물들입니다.


탈옥은 지난주 델라니홀 구금시설에서 발생한 집단 소란과 함께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점심시간 무렵, 수감자 일부가 식사 제공이 20시간 넘게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항의했고, 이 과정에서 내부 소요 사태로 번졌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뉴저지 이민자 정의 연합의 에이미 토레스 국장은 "점심시간 시위가 시작되면서 경비원들과의 충돌이 발생했고, 시설이 봉쇄됐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국토안보부는 이와 같은 보도에 대해 “델라니홀 구금시설에서 광범위한 소요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시설 내 인권 침해 주장 역시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습니다.


현재 피네다 모고욘의 신병 확보를 위해 FBI는 최대 1만 달러의 신고 보상금을 걸고 시민들의 제보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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