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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전기요금 8월 25달러 크레딧 지급…저소득층은 최대 175달러 지원

  • 7월 13일
  • 1분 분량

최근 전기요금 급등으로 부담이 커진 뉴저지 주민들에게 다음 달부터 요금 지원이 제공됩니다. 모든 전기 고객에게 25달러 크레딧이 지급되고, 저소득층에는 최대 175달러까지 추가 지원이 이뤄집니다. 자세한 내용을 송지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뉴저지주가 치솟는 전기요금 부담을 덜기 위해 모든 전기 고객에게 8월 고지서에서 한 차례 25달러를 공제해 주기로 했습니다.



마이키 셰릴 뉴저지 주지사는 이번 지원을 "9천만 달러 규모의 생활비 경감 투자"라고 설명하며, 주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또 저소득 가구에는 주거 에너지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8월부터 10월까지 매달 50달러씩, 모두 150달러의 추가 지원금이 지급됩니다.



여기에 앞서 시행된 지원까지 포함하면 일부 저소득층은 올해 최대 175달러의 전기요금 지원을 받게 됩니다.



지원 대상 가구는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프로그램에 등록됩니다.



뉴저지에서는 지난해 여름부터 전기요금이 평균 20% 이상 급등하면서 주민들의 부담이 크게 늘었습니다.



전력 공급 부족과 함께,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데이터센터 증가로 전력 수요가 급격히 늘어난 반면, 신규 발전시설과 송전망 확충은 이를 따라가지 못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전기요금 문제는 셰릴 주지사의 선거 공약 가운데 하나였으며, 취임 이후에도 핵심 정책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셰릴 주지사는 취임 직후 전기요금 인상 승인 절차를 일시 중단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데 이어, 이번에는 장기적인 요금 안정화를 위한 법안 3건에도 서명했습니다.



새 법안은 전력회사의 송전망 투자에 대한 주정부의 감독을 강화하고, 불필요한 비용이 요금에 반영되지 않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또 대규모 전력을 사용하는 데이터센터를 일반 가정과 구분해 별도의 요금 체계를 적용할 수 있도록 하고, 데이터센터가 청정에너지 발전원을 전력망에 직접 연결하도록 유도하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전문가들은 25달러 지원이 단기적으로는 도움이 되겠지만, 근본적으로는 전기요금 자체를 낮추는 구조적인 정책이 더 중요하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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