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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주민 건강 보험료 부담 크게 늘어

  • 1월 27일
  • 1분 분량

올해 뉴저지에서 거의 50만 명에 달하는 주민들이 연방 정부의 건강보험 세액공제 혜택을 잃으면서 보험료 부담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그 여파는 세액공제를 받았던 사람들에만 국한되지 않고 보험 혜택을 한 번도 받지 못했던 가정들까지 보험료 인상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송지영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올해 뉴저지에서 46만 6천 명이 넘는 주민들이 확대된 오바마케어, 즉 건강보험개혁법 ACA 세액공제 혜택을 잃었습니다.


이로 인해 보험료가 크게 오른 가입자들이 속출했지만 문제는 그 영향이 세액공제를 받았던 사람들에만 그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전문가들은 보험사들이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인상된 비용을 전체 보험 시장에 분산시키면서 혜택 대상이 아니었던 가정들까지 보험료 인상을 겪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이 같은 부담 증가로 인해 일부 소비자들은 보다 저렴한 대안 상품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헬스케어 셰어링 미니스트리’로 불리는 의료비 공동부담 프로그램입니다.

가입자들이 매달 회비를 내고 서로의 의료비를 나눠 부담하는 방식이지만, 이는 보험이 아니기 때문에 ACA의 보호 규정을 적용받지 않습니다.


조지타운대 보험시장 연구자인 조앤 볼크 교수는 “기존 질환이 있는 사람은 가입이 거절될 수 있고, 처방약이나 출산관련 의료 서비스가 아예 제외되는 경우도 많다”고 대안 상품의 위험성을 경고했습니다.


실제 뉴저지에 거주하는 자영업자 팀 맥캔 씨의 경우 공식 보험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보험에 가입했지만 지난 4년간 보험료가 거의 50% 가까이 올랐습니다.


2022년에는 월 1,244달러를 냈지만 현재는 공제금과 본인 부담금을 제외하고도 월 1,851달러를 지불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한 해에만 의료비와 보험료로 3만 3천 달러를 썼습니다.


맥캔 씨는 연방 세액공제를 한 번도 받은 적이 없다고 말합니다.


전문가들은 세액공제를 잃은 사람들이 보험을 포기하면서 시장 전체의 위험이 커졌고 그 부담이 보험을 유지하는 가정에 전가되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또 보험료 상승과 보장 공백이 겹치면서 중산층 가정의 부담이 더 커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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