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주지사 선거, 셰릴 연방 하원의원 8%P 앞서…공화당 치아타렐리 추격 중
- jiwon.rkny
- 7월 30일
- 1분 분량
오는 11월 실시되는 뉴저지 주지사 선거를 앞두고, 오늘,(29일)민주당 마이키 셰릴 연방 하원의원이 공화당 잭 치아타렐리 후보를 8%포인트 차이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여전히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김지원 기잡니다.
민주당의 마이키 셰릴 연방 하원의원이 뉴저지 주지사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 잭 치아타렐리를 8%포인트 차이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발표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페어리 디킨슨 대학교(FDU)에서 실시한 것으로, 셰릴 후보는 민주당 지지층의 87%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으며, 치아타렐리 후보는 공화당 지지층의 86%의 지지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두 후보 모두 확고한 당내 지지를 받고 있는 가운데, 변수는 무당층 유권자들입니다. 뉴저지는 현재 등록된 유권자 가운데 민주당과 무당파 유권자 비율이 거의 비슷한 상황입니다.
정치 분석가 마이카 라스무센 라이더대 정치연구소장은 이번 선거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전국 정치 흐름을 가늠할 ‘예비 중간선거’로서 의미가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실제 이번 FDU 조사 이전에 루트거스대 이글턴센터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셰릴 후보가 무려 20%포인트 차이로 앞섰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그 격차가 절반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와 정치학 교수 댄 카시노는 “뉴저지는 기본적으로 민주당 우세 지역”이라며 “셰릴 후보가 당내 지지를 잘 결집하고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치아타렐리 후보는 지역 밀착형 공약을 통해 무당파 지지층의 일부를 흡수하며 선전하고 있습니다. 조사에서는 주택 문제와 에너지 비용 등 지역 이슈에 대한 질문 후 무당파 유권자 중 7%가 치아타렐리 후보 쪽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카시노 교수는 “무당층 내에서는 여전히 셰릴 후보가 앞서고 있지만, 치아타렐리가 그 격차를 좁혀가는 분명한 경로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뉴저지 주지사 선거는 3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두 후보 캠프는 본격적인 중도층 공략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