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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주지사 후보도 투표마쳐 초박빙 접전

오늘(4일) 뉴저지 유권자들은 차기 주지사를 결정하기 위한 투표에 나섰습니다.

민주당의 마이키 셰릴 후보와 공화당 잭 치아타렐리 후보가 맞붙은 이번 선거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불과 한 자릿수 차이를 보이며 막판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지원 기자입니다.


뉴저지 주지사 선거는 올해 미국에서 치러지는 두 개의 주지사 선거 중 하나로, 전국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미키 셰릴 후보는 전직 해군 헬기 조종사 출신의 현직 연방 하원의원으로, 오전에 남편과 자녀들과 함께 몽클레어 투표소를 찾아 직접 투표를 마쳤습니다.


셰릴 후보는 “오늘은 결과가 좋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반면, 공화당 잭 치아타렐리 후보는 지난 금요일 사전투표를 마쳤고, 전날 밤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전화 유세를 열며 막판 지지층 결집에 나섰습니다.

치아타렐리 후보는 “2021년과 비슷한 투표율만 유지된다면 승산이 있다”며 “우편투표와 조기투표 모두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셰릴 후보가 근소하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퀴니피액대학(Quinnipiac University)이 선거 전 마지막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셰릴 후보는 49%, 치아타렐리 후보는 41%의 지지율을 기록해, 셰릴 후보가 8%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다른 조사기관인 에머슨칼리지(Emerson College) 조사에서는 셰릴 후보 47%, 치아타렐리 후보 45%로, 오차범위(±3%) 내 접전으로 집계돼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뉴저지 투표소는 오전 6시에 문을 열었으며, 오후 8시에 마감됩니다.

개표는 즉시 진행될 예정으로, 결과는 오늘 밤 늦게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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