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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티넥서 차량 에어백 절도 잇따라…한인 포함 수십대 피해

4월 23일
1분 분량

뉴저지 티넥에서 차량 에어백만 노린 절도 사건이 잇따르며 주민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22일 새벽 단 한 시간 사이 최소 10여 건이 발생했고, 한인을 포함해 수십 대 차량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저지 티넥 주택가에서 차량 에어백을 노린 절도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사건은 4월 22일 새벽 1시부터 2시 사이 집중적으로 발생했으며, 마크 슈워츠 티넥 시장은 최소 11건의 사건을 공식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경찰에는 이보다 훨씬 많은 피해 신고가 접수되면서 피해 규모는 수십 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피해 차량 대부분은 혼다 차량으로 확인됐으며, 범인들은 차량 문을 강제로 열거나 유리창을 깨고 내부로 침입해 운전대 에어백을 빠르게 뜯어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일부 주택가에서는 한 가족 차량 3대가 동시에 피해를 입는 사례도 발생했습니다.


피해 주민들은 충격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한 주민은 “차에 들어가 보니 에어백이 완전히 사라져 있었다”며 가족 차량 모두가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피해자인 대학생 전효진 씨는 “아침 수업이 있었는데 차량 상태를 보고 눈물이 났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인근 주택의 보안 카메라에는 범인들이 불과 몇 초 만에 에어백을 떼어내는 장면이 포착돼, 범행이 조직적으로 이뤄졌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일부 사건은 차량 도난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시장은 에어백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차량 시동 여부를 점검하다가 차량 내부에 스마트키가 있을 경우 그대로 차량까지 훔쳐가는 사례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피해 복구 비용도 적지 않습니다. 보험이 있을 경우에도 자기부담금이 최소 500달러 수준이며, 보험이 없을 경우 에어백 교체 비용은 수천 달러에 이를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차량 부품 가격 상승과 함께 에어백 수요가 증가하면서 관련 절도 범죄도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티넥 시 당국은 범인들이 주요 간선도로인 루트 4 인근 주택가를 중심으로 범행을 벌인 것으로 보고 있으며, 신속한 도주가 가능한 위치를 노린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당국은 주민들에게 차량을 가급적 드라이브웨이나 차고에 주차하고, 스티어링휠 잠금장치와 보안 카메라 설치 등 기본적인 범죄 예방 조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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