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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패터슨 또 수도관 파손으로 수천 가구 단수

뉴저지 패터슨 시에서 또다시 대형 수도관이 파손돼 수천 가구가 단수 피해를 겪고 있습니다. 불과 며칠 전 다른 수도관이 복구된 직후 발생한 이번 사고로 주민 불편과 불안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손윤정 기잡니다.


뉴저지 패세익 밸리 수도위원회는 지난 24일 일요일 오전, 패터슨 리버사이드 지역 노스 퍼스트 스트리트와 아치 스트리트 인근에서 직경 42인치 수도관이 파손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파손으로 최대 1만8천 가구가 물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으며, 많은 지역 주민들이 전혀 수돗물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복구팀은 즉시 투입돼 밤낮없이 수리를 진행하고 있지만, 언제 정상 공급이 가능할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당국은 전했습니다. 주민들은 이미 지난주 힌치리프 스타디움 인근에서 발생한 또 다른 대규모 수도관 파손으로 수주간 불편을 겪은 터라, 반복되는 단수 사태에 지쳐가고 있습니다.


현재 패터슨, 프로스펙트 파크, 헤일던, 노스 헤일던 등 일부 지역에는 끓인 물을 사용하라는 ‘보일 워터 어드바이저리(boil water advisory)’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해당 지역 주민과 상점은 음용이나 요리, 양치질, 설거지, 얼음 제조에 사용할 물을 반드시 1분 이상 끓인 뒤 사용해야 합니다.


일부 지역은 제한 조치가 해제됐지만, 여전히 광범위한 지역에서는 조심이 필요합니다. 당국은 보건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주민들이 반드시 지침을 따를 것을 당부했습니다.


주민들은 “이 도시가 오래된 인프라를 안고 있다 보니 반복적인 문제를 겪을 수밖에 없다”며 불만과 이해가 뒤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의회 관계자들은 “이번에 파손된 수도관은 설치된 지 120~140년이 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대규모 교체가 필요하지만 수천만 달러에 달하는 비용을 감당할 재원이 부족하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대규모 인프라 붕괴 사태가 앞으로도 반복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보다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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