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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헌터던 카운티에서 소규모 지진 발생

뉴저지 헌터던 카운티에서 또 한 번 지진이 감지됐습니다. 규모 1.6의 약한 지진이 발생했지만, 최근 뉴저지 일대에서 잇따라 지진이 보고되며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손윤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미 지질조사국(USGS)은 20일 오후 2시 46분쯤 뉴저지주 헌터던 카운티 캘리폰(Colifon) 북동쪽 지역에서 규모 1.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확인했습니다. 이번 지진은 최소 8명에게 감지된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이번 지진은 지난 8월 뉴저지 북부를 강타한 두 차례의 지진 이후 세 번째로 기록된 것으로, 8월 5일 힐스데일에서 규모 2.7의 지진이, 며칠 전에는 버겐카운티 해즈브룩하이츠에서 규모 3.0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미 동부 지역은 서부나 일본처럼 지진이 잦은 지역은 아니지만, 뉴저지 중북부를 가로지르는 ‘라마포 단층대(Ramapo Fault)’가 존재해 매년 작은 규모의 지진이 여러 차례 발생합니다. 대부분은 진앙지 주변을 제외하고는 거의 느껴지지 않는 수준입니다.


지난해 4월 4일에는 뉴저지 튜크스버리(Tewksbury)를 중심으로 한 규모 4.8의 지진이 미 동부 전역에서 감지돼 42만 명 이상이 진동을 느꼈습니다. 이는 주 역사상 두 번째로 강한 지진이었으며, 수백 차례의 여진이 이어졌습니다.


뉴저지에서 가장 강한 지진은 1783년 11월 29일 발생한 규모 5.3의 지진으로 기록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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