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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607억 달러 예산 합의…고령층 재산세 감면 대상 대폭 축소

  • 6월 24일
  • 1분 분량

뉴저지주 정부와 주의회 지도부가 607억 달러 규모의 2027회계연도 예산안에 합의했습니다. 예산 협상의 핵심 쟁점이었던 고령층 재산세 감면 프로그램 ‘스테이 NJ’는 소득 기준이 대폭 강화되면서 수혜 대상이 줄어들 전망입니다. 김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저지주 정부가 고령층의 주거 부담 완화를 위해 도입한 재산세 감면 프로그램 ‘스테이 NJ(Stay NJ)’의 수혜 대상을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미키 셰릴 뉴저지 주지사와 닉 스쿠타리 주상원의장, 크레이그 코글린 주하원의장은 23일 공동성명을 통해 607억 달러 규모의 2027회계연도 예산안에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예산안에는 스테이 NJ 프로그램 개편안이 포함됐습니다.


현재 제도는 연소득 50만 달러 이하의 고령층에게 최대 6천500달러의 재산세 감면 혜택을 제공하지만, 새 예산안이 확정되면 소득 기준이 연 20만 달러 이하로 대폭 낮아집니다.


또 소득 수준에 따라 혜택 규모가 차등 적용됩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연소득 10만 달러 미만 가구는 기존과 같은 최대 6천500달러 혜택을 유지하지만, 연소득 15만~20만 달러 가구는 최대 지원액이 4천 달러로 제한됩니다.


스테이 NJ는 2023년 크레이그 코글린 주하원의장이 주도해 도입한 프로그램으로, 높은 재산세 부담 때문에 뉴저지를 떠나는 고령층을 붙잡기 위한 대표 정책으로 추진돼 왔습니다.


뉴저지는 전국에서도 재산세 부담이 가장 높은 주 가운데 하나로 꼽힙니다.


한편 이번 예산안이 통과되면 뉴저지주의 예산 잉여금은 약 60억 달러로 늘어나게 됩니다.


주정부의 재정 적자 규모도 당초 최대 30억 달러까지 예상됐지만 약 15억 달러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입니다.


다만 기업 세제 개편을 통한 세수 확대 방안과 재정난을 겪고 있는 저지시티에 대한 1억5천만 달러 지원 여부 등은 아직 협상이 진행 중입니다.


저지시티는 현재 2억5천500만 달러 규모의 예산 부족분을 메우기 위해 재산세를 20%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예산안은 앞으로 수일 내 법안 형태로 공개될 예정이며, 오는 6월 30일까지 주의회를 통과해 7월 1일 이전에 주지사 서명을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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