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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I-80 싱크 복구 완료…토요일 전면 재개통

뉴저지 I-80 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대형 싱크홀로 인해 수개월간 부분 폐쇄됐었는데요. 주 당국은 오는 토요일 오전, 복구를 마치고 전면 재개통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지원 기자입니다.


기자 리포트


뉴저지 모리스카운티 워튼(Warton) 인근의 I-80 고속도로 동쪽 방향 차선 전 구간이 토요일인 내일 오전 9시를 기해 전면 재개통됩니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예정보다 4일 앞서 복구 작업이 마무리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금요일 오후 9시부터 마지막 포장 및 차선 도색 작업을 위해 일시적으로 도로가 폐쇄되며, 이 기간 동안 차량은 34번 출구를 통해 15번 도로로 우회하게 됩니다.


이번 재개통은 7월 4일 독립기념일 연휴를 앞둔 여름 성수기 이동 수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프랜 오코너 뉴저지 교통국장은 “이번에 시행된 보강 작업은 일시적 처방이 아닌 장기적 안정성을 위한 근본적인 조치였다”며 “고속도로 구조는 처음 싱크홀이 발생하기 전보다 더 강하고 안전하다”고 강조했습니다.


I-80 고속도로의 싱크홀 문제는 작년 12월, 동쪽 방향 갓길에서 첫 함몰 현상이 발견되며 시작됐습니다. 이후 올해 2월엔 중간 차선, 3월에는 중앙 분리대 인근에서도 추가로 싱크홀이 발생했고, 서쪽 방향 차선 아래에서도 지반에 '큰 공백'이 발견돼 동서 방향 모두 폐쇄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당국은 인근 폐광된 철광 지역과의 연관성을 지적하며 대규모 지반 보강 작업을 벌였고, 서쪽 방향 차선은 지난달 30일에 이미 전면 개통됐습니다. 동쪽 방향은 5월 21일에 2개 차선을 먼저 열었고, 이번 주말 세 번째 차선까지 포함해 모두 개통되는 것입니다.


당국은 이번 조치로 뉴저지 북부를 동서로 잇는 핵심 교통망이 완전히 회복될 것이라며, 여름철 이동에 큰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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