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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일 연휴 앞두고 올여름 첫 폭염 비상…호컬 주지사 "철저히 대비해야"

6월 29일
2분 분량

독립기념일 연휴를 앞두고 뉴욕을 비롯한 미 동북부에 올여름 들어 가장 강력한 폭염이 찾아올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뉴욕시는 이번 주 후반 올여름 첫 공식 폭염을 기록할 가능성이 큰 가운데, 체감온도는 화씨 110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주민들에게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김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 동부 상공에 강력한 열돔(Heat Dome) 현상이 형성되면서 뉴욕과 트라이스테이트 지역이 이번 주 후반 올여름 첫 폭염에 직면할 전망입니다.


기상예보에 따르면 내륙 지역은 30일 화요일부터 최고기온이 화씨 90도 안팎까지 오르기 시작하고, 7월 1일 수요일과 2일 목요일에는 폭염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뉴욕시는 수요일과 목요일 최고기온이 화씨 90도 중후반까지 오르고, 높은 습도까지 겹치면서 체감온도는 최고 화씨 110도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독립기념일인 3일 금요일에도 최고기온이 화씨 90도 후반을 유지하는 등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필라델피아와 워싱턴DC 역시 최고기온이 100도 안팎까지 오르고 체감온도는 110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립기상청은 이번 주 중반부터 폭염 특보를 확대 발령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시도 냉방센터(Cooling Centers) 이용을 권고하는 등 폭염 대응에 나섰으며, 뉴저지 전역에는 7월 1일부터 4일까지 폭염 특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28일 폭염은 하루가 아니라 며칠 동안 이어질수록 건강에 미치는 위험이 커진다며 주민들에게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호컬 주지사는 특히 영유아와 노약자, 만성질환자는 한낮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유모차를 탄 영유아와 장시간 외출하거나 반려견을 한낮에 오래 산책시키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며 야외활동을 최소화해 달라고 권고했습니다.


아울러 밝고 가벼운 옷을 착용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한편, 홀로 거주하는 노인이나 냉방시설이 부족한 이웃의 건강 상태도 함께 살펴봐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반려동물에게도 충분한 물과 그늘을 제공하고 장시간 야외에 방치하지 말 것을 권고했습니다.


호컬 주지사는 전력 사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불필요한 전기 사용을 줄이는 등 에너지 절약에도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폭염이 올여름 들어 가장 강력하고 광범위한 더위가 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독립기념일 연휴 야외활동을 계획하고 있는 시민들은 기상정보와 폭염 특보를 수시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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