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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과디아 공항에서 여객기와 소방 구조 차량 충돌로 2명 사망...오후 2시까지 공항 폐쇄

  • 3월 23일
  • 2분 분량

라과디아 공항에서 어젯밤(22일) 착륙 중이던 에어캐나다 익스프레스 여객기와 공항 소방 차량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조종사 2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현재 공항은 운영이 전면 중단된 상태로, 오후 2시 재개를 목표로 조사와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희생자와 가족에게 애도를 표했습니다. 송지영기자의 보돕니다.


어젯밤 11시 40분쯤, 라과디아 공항에서 여객기와 소방 구조 차량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사고로 항공기 조종사와 부조종사 등 2명이 숨졌고, 승객과 구조대원 등 총 4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39명은 항공기 탑승자였으며, 나머지 2명은 항만청 소속 항공기 구조 소방대원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 항공기는 에어캐나다 익스프레스 소속 여객기로, 재즈 항공이 운항하고 있으며 당시 승객 72명과 승무원 4명이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이 항공기는 착륙 직후 활주로에서 속도를 줄이던 중 구조 차량과 충돌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공개된 현장 사진에서는 항공기 전면부가 크게 파손된 모습도 확인됐습니다.


사고 당시 소방 구조 차량은 별도의 긴급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출동 중이었습니다.


유나이티드 항공 소속 항공기에서 기내 이상 냄새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소방대가 해당 항공기를 지원하기 위해 이동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관제 교신 기록에 따르면 관제탑은 구조 차량에 활주로 진입을 허가한 뒤 곧바로 정지 지시를 내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녹음에는 “정지하라, 즉시 멈춰라”는 긴급 지시가 반복되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해당 항공기는 이미 착륙을 마친 뒤 활주로를 주행 중이었고, 결국 구조 차량과 충돌했습니다.


사고 여파로 라과디아 공항은 오후 2시까지 전면 폐쇄됐습니다.

연방항공청은 공항에 ‘그라운드 스톱’을 발령했으며 수십 편의 항공편이 취소되거나 지연되고 있습니다.


당국은 오후 이후 운항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으로 이용객들에게 항공편 상황을 수시로 확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사고 원인 규명도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국가교통안전위원회는 조사팀을 현장에 급파했으며 관제 과정에서의 의사소통 오류 여부와 활주로 진입 경위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입니다.


특히 사고 당시 관제 인력 운영 상황도 주요 조사 대상이 될 전망입니다.


한편 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은 “비극적인 사고에 대해 보고 받았다”며 “연방과 주, 시 당국이 긴밀히 협력해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 피해를 줄인 구조대원들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 역시 “가슴 아픈 소식”이라며 희생자와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하고 추가 상황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항공사 측은 피해자 가족과 지인을 위한 핫라인도 개설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송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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