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트가이드라인 위원회 공청회,,,세입자 건물주 입장 차 팽팽
- 6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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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렌트안정아파트 임대료 인상 여부를 결정하는 렌트 가이드라인 위원회 공청회가 브루클린에서 열렸습니다. 세입자들은 임대료 동결을 요구한 반면, 건물주들은 운영비 상승을 이유로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맞서면서 양측의 입장 차가 다시 한번 확인된 가운데 최종 결정은 오는 25일 내려집니다. 송지영기자의 보돕니다.
뉴욕시 렌트안정아파트 임대료를 결정하는 렌트 가이드라인 위원회가 지난 11일 브루클린에서 공개 공청회를 열고 세입자와 건물주들의 의견을 들었습니다.
매년 반복되는 임대료 논쟁이지만, 올해는 조란 맘다니 시장이 선거 과정에서 임대료 동결을 공약으로 내세웠다는 점에서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현재 뉴욕시에는 약 100만 가구의 렌트안정아파트가 있으며, 약 250만 명의 주민들이 이 제도의 적용을 받고 있습니다.
공청회에 참석한 세입자들은 생활비 부담이 이미 한계에 이르렀다며 임대료 동결을 강하게 요구했습니다.
한 세입자는 월세가 월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임대료는 계속 오르는데 건물 환경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다른 주민은 물가와 생활비는 계속 오르지만 고정 수입에 의존하는 노년층의 소득은 늘지 않는다며 임대료 인상은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입자 단체들은 맘다니 시장이 임대료 동결을 약속했던 만큼, 이제는 실제 정책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반면 건물주들은 동결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반박했습니다.
건물주들은 재산세와 공공요금, 보험료 등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재정 상황이 더욱 악화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브루클린과 퀸즈 지역에서 여러 건물을 운영하는 한 건물주는 수년째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며, 임대료 인상 없이는 건물 유지와 관리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소규모 건물주 단체들도 노후 건물이 많은 뉴욕의 특성상 유지·보수 비용이 계속 늘어나고 있어 현재 검토 중인 인상 폭조차 충분하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렌트 가이드라인 위원회는 1년 계약의 경우 임대료 동결부터 최대 2% 인상까지, 2년 계약은 최대 4% 인상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최종 결정은 오는 25일 내려질 예정이며, 새 기준은 올해 10월 1일 이후 시작되는 렌트안정아파트 계약에 적용됩니다.
이번 결정은 수백만 뉴욕 시민의 주거비 부담과 건물 운영 수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송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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