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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티섬 인근 보트 전복…5개월 영아와 어머니 숨져

8월 10일
1분 분량

뉴욕 리버티섬 인근에서 보트가 전복돼 5개월 된 아기와 27살 어머니가 숨졌습니다. 당시 보트에는 모두 14명이 타고 있었으며 나머지 승객들은 구조됐습니다. 보트 운전자는 체포됐고, 당국은 불법 전세 운항 여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욕 리버티섬 인근 해상에서 보트가 전복돼 5개월 된 영아와 27살 여성이 숨졌습니다.


사고는 지난 8일 토요일 밤 10시 20분쯤 발생했습니다.


22피트 길이의 보트가 뒤집히면서 탑승객들이 물에 빠졌고, 뉴욕시 소방국과 경찰의 해상·잠수·항공 구조대가 긴급 출동했습니다.


5개월 된 안토넬라 가르시아와 27살 사라 산체스는 구조돼 브루클린의 NYU 랭곤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미 해안경비대는 숨진 두 사람이 어머니와 딸 관계라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12명의 승객은 모두 구조됐으며,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보트 운전자인 46살 맨해튼 거주 매뉴얼 에르난데스는 체포돼 13건의 부주의한 위험행위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미 해안경비대는 사고 원인과 함께 이 보트가 불법 전세 영업을 했는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보트에는 교회에서 알고 지내던 성인들이 함께 타고 있었으며,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보트에 올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숨진 여성에게는 6살 된 아들도 있었지만, 사고 당시에는 보모와 함께 집에 있어 화를 면했습니다.


숨진 여성의 남편이자 아기의 아버지도 사고 보트에 타고 있었지만 구조됐습니다.


고용주에 따르면 남편은 현재 큰 충격에 빠져 있으며, 이 가족은 퀸즈에 거주하면서 두 자녀를 부양해왔습니다.


가족은 콜롬비아 출신으로 미국 내 다른 가족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사고 보트가 일반적으로 10명에서 12명 정도가 탑승할 수 있는 규모였다고 밝혀, 탑승 인원과 안전규정 준수 여부도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한 조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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