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마운트 시나이-앤섬 보험 계약 결렬…미지급금 4억5천만 달러 공방

3월 13일
2분 분량

뉴욕 대형 병원 시스템인 마운트 사이나이와 건강보험사 앤섬 블루크로스 블루실드 간 계약 협상이 결렬되면서 수천 명의 뉴욕 주민들이 네트워크 밖 의료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양측은 협상 결렬의 책임을 서로에게 돌리며 미지급 비용과 과다 청구 문제를 둘러싸고 공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손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욕의 대형 의료기관인 마운트 사이나이 병원 시스템과 건강보험사 앤섬 블루크로스 블루실드 간 계약 협상이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양측이 협상 결렬의 원인을 두고 서로를 비판하고 있습니다.


양측은 수주간 협상을 이어갔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운트 사이나이는 성명을 통해 앤섬이 다른 의료기관보다 훨씬 낮은 수준의 비용만 지급하고 있으며, 병원 시스템에 지급되지 않은 금액이 4억5천만 달러 이상에 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병원 측은 협상팀이 미지급 비용을 해결하고 다른 병원보다 여전히 낮은 수준이지만 개선된 지급률을 확보하며 제때 비용을 받을 수 있는 계약 조건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마운트 사이나이는 공정한 계약 조건이 있어야 의료진과 직원에게 적절한 급여를 지급하고 프로그램과 시설에 투자하며 지역사회 환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협상팀이 병원 시스템의 장기적인 성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협상 결렬이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깊이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앤섬 측은 병원 측 주장에 반박하며 이미 합리적인 수준의 비용 인상안에는 합의했지만 마운트 사이나이가 마지막 순간 계약 서명을 거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보험사 측은 마운트 사이나이가 환자 보호 장치를 제거하는 조건을 요구했으며 이는 진료가 적절하게 이루어지는지 확인하고 환자들이 과도한 의료비를 부담하지 않도록 하는 기본적인 소비자 보호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앤섬은 이러한 보호 장치를 없애는 계약에는 동의할 수 없으며 그렇게 될 경우 뉴욕 주민들의 의료비가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보험사는 책임 있는 합의를 위해 협상을 계속할 의사가 있으며 마운트 사이나이를 다시 네트워크에 포함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계약 결렬로 인해 올해 초부터 앤섬 보험 가입자들에게 마운트 사이나이 소속 의사와 의료기관이 네트워크 밖 의료기관으로 분류되기 시작했습니다.


또 병원 시스템 전체 역시 지난 3월 4일부터 공식적으로 네트워크에서 제외됐습니다. 다만 치료가 이미 진행 중인 환자들은 ‘치료 연속성’ 규정에 따라 현재 담당 의사와 계속 치료를 받을 수 있으며 보험 적용도 유지됩니다.


이 규정은 현재 입원 중인 환자, 심각하거나 복잡한 질환 치료, 정신 건강 및 약물 중독 치료, 예정된 긴급 수술, 임신, 말기 질환 치료 등 다양한 상황에 적용됩니다. 또 응급 치료의 경우 앤섬은 네트워크 내 의료기관과 동일한 수준의 비용 부담으로 계속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예정된 선택적 치료나 비응급 진료의 경우 가입자들은 네트워크에 포함된 다른 의료기관으로 일정을 변경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손윤정입니다.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유대교 새해 로쉬 하샤나 오늘 해질 무렵 시작

유대교의 새해를 기념하는 로쉬 하샤나가 11일(금) 해질 무렵 시작돼 일요일(13일) 밤까지 이어집니다. 뉴욕 유대인 공동체에 따르면 로쉬 하샤나는 지나온 한 해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한 해를 맞으며 앞으로의 삶을 생각하는 의미 있는 기간입니다. 대표적인 전통으로는 숫양의 뿔로 만든 고대 악기인 ‘쇼파르’를 부는 의식이 있습니다. 또 사과를 꿀에 찍어 먹고

 
 
 
9·11 테러 25주기…오늘 그라운드제로 추모식·맨해튼 남부 도로 통제

2001년 9월 11일 미국을 뒤흔든 9·11 테러가 발생한 지 25년이 됐습니다. 뉴욕 맨해튼 남부 9·11 메모리얼에서는 11일 오전 수천 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연례 행사가 열렸습니다. 행사에서는 유가족들이 2001년 9·11 테러로 숨진 희생자들의 이름을 직접 낭독하며, 항공기가 세계무역센터에 충돌한 시각과 쌍둥이 빌딩이 무너진 시각

 
 
 

댓글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