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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다니 시장과 엡스타인 함께 찍힌 사진… AP 'AI로 조작된 이미지

  • 2월 4일
  • 1분 분량

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과 제프리 엡스타인이 함께 찍힌 사진들이 소셜미디어에 확산됐지만, 해당 이미지는 인공지능으로 생성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진에는 AI 워터마크가 포함돼 있으며, 패러디 계정에서 처음 게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세한 내용 손윤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이 어린 시절 어머니인 영화감독 미라 네어(Mira Nair)와 함께 엡스타인, 기슬레인 맥스웰,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제프 베이조스, 빌 게이츠 등과 찍은 것처럼 보이는 사진들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급속히 확산됐습니다.


이 사진들은 법무부가 최근 엡스타인 관련 문서를 공개한 직후, ‘패러디’로 표시된 한 엑스(X) 계정에서 처음 올라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계정은 스스로를 “AI 기반 밈 제작 계정”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문제의 이미지들은 모두 디지털 워터마크가 포함돼 있으며, 구글의 제미나이 앱 분석 결과 AI 생성 콘텐츠 식별 도구인 ‘SynthID’가 감지됐습니다. 이는 사진이 구글 AI 모델에 의해 생성되거나 수정됐음을 의미합니다.


사진 속에는 어린 맘다니가 맥스웰 옆에 서 있거나, 엡스타인이 클린턴을 안고 있는 모습 등 현실과 맞지 않는 장면이 포함돼 있습니다. 일부 이미지에서는 맘다니가 아기로 묘사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2009년 엡스타인 측 인사가 개최한 파티가 있었다고 알려진 시점에 맘다니는 18세였습니다.


사진 확산 이후 “엡스타인이 맘다니의 친부”라는 주장이나 “미라 네어가 엡스타인 친척과 결혼했다”는 등의 허위 주장도 함께 퍼졌습니다. AP통신은 이 모두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맘다니의 부친은 컬럼비아대 인류학 교수인 마흐무드 맘다니이며, 네어의 전 남편은 사진작가 미치 엡스타인으로 두 사람 사이에 친족 관계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해당 엑스 계정은 한 게시글에서 “일부러 아기로 만들었다”며 사진이 조작됐음을 시사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뉴욕시장실은 논평 요청에 즉각 답하지 않았으며, 미치 엡스타인 측도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AP는 이번 사례가 AI 생성 이미지가 실제 사실처럼 오인될 수 있는 위험성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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