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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다니 시장, 뉴욕 첫 ‘시 운영 식료품점’ 입지 발표

4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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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이 뉴욕 최초의 시 운영 식료품점 부지로 이스트할렘의 라 마르케타를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식료품 가격 상승과 식품 접근성 문제 해결을 위한 공공 개입 정책의 일환으로, 오는 2027년 개장을 목표로 추진됩니다. 이 소식 손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이 뉴욕 최초의 시 운영 식료품점 부지로 라 마르케타를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맘다니 시장은 퀸즈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념 행사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발표하며, 해당 시설을 시 자본 예산을 활용해 개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대기업이 식품 공급망을 장악하면 가격은 오르고 임금은 정체되며 노동자와 소비자 모두 피해를 본다”며 “시장 실패가 발생한 영역에 공공이 개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모든 뉴욕 시민이 소득이나 거주 지역과 관계없이 합리적인 가격에 신선하고 건강한 식품을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시 당국은 라 마르케타 매장을 2027년 말까지 개장하고, 임기 내 5개 자치구에 각각 1곳씩 총 5개의 시 운영 식료품점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신규 건설보다는 기존 시설을 리모델링하는 방식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또한 시는 민간 식료품 운영업체와 협력해 가격 정책과 노동 조건 등을 함께 조율할 방침입니다.


라 마르케타는 1936년 피오렐로 라과디아 전 뉴욕시장에 의해 설립된 시장으로, 한때 하루 2만 5천 명 이상이 이용하던 지역 대표 식품 허브였습니다.


특히 이스트할렘 지역은 생활비 부담이 높은 지역으로, 최근 1년간 약 38%의 가구가 공공 지원을 받았고, 59%는 기본 생활비 충당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 정치인들은 이번 결정을 환영했습니다. 시의원 엘시 엔카르나시온은 “저렴하고 건강하며 문화적으로 적합한 식품 접근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평가했고, 유세프 살람 시의원은 “식량은 기본적인 권리이며 이번 프로젝트는 식량 불안 문제 해결의 중요한 단계”라고 강조했습니다.


노조 측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소매·도매·백화점 노동조합의 스튜어트 애플바움 회장은 “식료품 가격 부담 완화를 위한 시의 노력에 협력하겠다”며 “가족과 노동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운영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손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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