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다니 시장, NYPD 증원 계획 철회…찬반 엇갈려
- 7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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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이 당초 추진했던 뉴욕시경(NYPD) 경찰관 580명 증원 계획을 최종 예산안에서 전격 철회했습니다. 진보 성향 단체들은 환영했지만, 뉴욕시의회와 공화당 의원들은 치안을 약화시키는 결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김지원 기자입니다.
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이 당초 추진했던 뉴욕시경 경찰관 580명 증원 계획을 최종 예산안에서 제외했습니다.
맘다니 시장은 지난달 브롱스에 새 경찰 지휘부를 설치하고 경찰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경찰관 580명을 추가 채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번 회계연도 최종 예산안에는 해당 계획이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결정은 진보 성향 시민단체들의 강한 반발 이후 이뤄졌습니다.
시민단체 보컬 뉴욕(VOCAL-NY)과 뉴욕시 민주사회주의자협회(New York City Democratic Socialists of America)는 경찰 증원이 자신들이 지지해 온 정책 방향과 맞지 않는다며 계획 철회를 요구해 왔습니다.
맘다니 시장은 이번 결정이 제시카 티시 경찰총장과 협의 끝에 내려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진보 단체들은 시민 의견을 반영해 정책을 수정한 책임 있는 리더십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공화당 소속 프랭크 모라노 뉴욕시의원은 수개월 동안 경찰 증원을 추진한다고 설명해 놓고 예산안 통과 직전에 계획을 뒤집었다며 이해하기 어렵다고 비판했습니다.
모라노 시의원은 공공안전 정책은 이념이 아니라 시민 안전을 기준으로 결정돼야 한다며 이번 예산안에 반대표를 던진 이유 가운데 하나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줄리 메닌 뉴욕시의장은 성폭력과 중범죄 폭행, 지하철 범죄, 증오범죄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경찰 증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막판에 계획이 철회된 데 대해 매우 실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메닌 의장은 또 이번 예산안에 응급의료서비스, EMS 대원들의 임금 인상과 일부 소방서 인력 확충 예산도 반영되지 않은 점 역시 아쉽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경찰 증원 계획 철회는 진보 진영의 요구를 수용한 결정이라는 평가와 함께, 치안 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동시에 나오면서 논란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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