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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다니, 커뮤니티 안전부 신설하겠다. 정신 건강 관련 사건에 사회복지사 먼저 투입

뉴욕시 시장 선거에 출마한 조흐란 맘다니 민주당 후보가 공공 안전 개혁안을 발표했습니다. 경찰 대신 사회복지사가 정신 건강 관련 사건에 먼저 대응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인데요. 선거를 앞두고 치안 정책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송지영기자의 보돕니다.

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 민주당 후보가 시장에 당선되면 10억 달러를 들여 ‘커뮤니티 안전부’를 신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부서는 정신 건강 위기나 노숙 문제처럼 범죄 통계에는 잡히지 않지만 시민 안전과 직결된 사건에 사회복지사가 우선 대응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뉴욕시는 현재 ‘B-HEARD’라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절반 이상이 경찰 개입이 필요한 사건으로 분류돼 성과가 제한적입니다. 맘다니 후보는 기존 프로그램이 자금과 지원 부족으로 제대로 작동하지 못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또 오리건주의 사례를 들어 유사한 모델이 도입되면 경찰이 개입하지 않고도 90% 가까운 사건이 처리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경찰은 중범죄 대응 시간을 줄이고 시민 안전을 더 강화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하지만 에릭 아담스 뉴욕 시장은 자신이 범죄를 줄였다고 강조하고 있고 공화당 후보 커티스 슬리와와 무소속 후보 앤드루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는 오히려 경찰 인력을 늘려야 한다며 맘다니 후보의 계획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맘다니 후보는 충분한 사회복지사를 확보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정당한 보상을 제공해 인력을 끌어들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뉴욕시 시장 선거에서 공공 안전을 둘러싼 ‘경찰 증원’ 대 ‘사회복지사 대응’의 대결 구도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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