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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 미드타운 고층 건물 화재…세인트패트릭 퍼레이드 인근 연기 확산

3월 17일
1분 분량

세인트패트릭 데이 퍼레이드가 열리는 맨해튼 미드타운에서 17일 대형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긴급 진화에 나섰습니다.


FDNY는 이날 오전 9시 45분쯤, 43스트리트와 5번가 인근 고층 건물 옥상에서 화재가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불은 건물 냉각탑 일부에서 발생했는데요, 현장 영상에는 건물 옥상에서 치솟는 불길과 함께 미드타운 상공으로 퍼지는 검은 연기가 포착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약 90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은 현재 조사 중입니다.


해당 건물은 리노베이션 공사가 진행 중이었으며, 초기에는 내부에 작업자들이 고립됐을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당국은 모든 작업자가 안전하게 대피했고, 인원도 모두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고로 응급의료서비스 소속 간부 1명과 경찰관 1명을 포함해 총 3명이 연기 흡입 등으로 경상을 입었습니다.


한편 이번 화재는 퍼레이드 시작 지점에서 불과 한 블록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지만, 행사는 예정대로 오전 11시에 시작돼 44스트리트에서 79스트리트까지 진행됐습니다.


당국은 약 200만 명의 인파가 5번가를 따라 몰린 가운데 퍼레이드는 큰 차질 없이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사고 여파로 인근 지역에서는 교통 지연과 도로 통제, 대중교통 혼잡이 발생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손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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