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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 지하철역에서 여자친구를 선로로 밀친 남성, 징역 18년 선고

  • 2025년 7월 30일
  • 1분 분량

로어 맨해튼 지하철역에서 여자친구를 열차 선로로 밀어 중태에 빠뜨린 남성에게 중형이 선고됐습니다. 피해 여성은 두 다리를 잃는 등 평생 치유할 수 없는 고통을 겪고 있는데요, 법원은 가해자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했습니다. 손윤정 기자의 보돕니다.


로어 맨해튼의 한 지하철역에서 여자친구를 선로로 밀어 열차에 치이게 한 36세 남성에게 징역 18년형이 선고됐습니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사건은 2024년 3월 9일 오전 10시 20분경, 피의자 크리스티안 발데즈와 당시 29세였던 여자친구가 풀턴 스트리트역의 2/3호선 승강장에서 말다툼을 벌이던 중 발생했습니다.


당시 다운타운 방향 열차가 역으로 진입하던 순간, 발데즈는 여자친구를 선로로 밀어 떨어뜨렸습니다.


목격자 여러 명이 즉시 911에 신고했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피해자가 열차 아래 깔려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당국은 밝혔습니다.


피해자는 응급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그곳에서 양쪽 다리를 절단해야 했습니다. 또한 갈비뼈 골절과 폐에 혈전 등의 중상을 입었습니다.


발데즈는 사건 직후 역에서 달아나 뉴저지로 도주했지만, 몇 시간 뒤 다시 뉴욕시로 돌아왔다가 범행 당시 입었던 옷 그대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그는 2025년 6월 13일, 살인미수 혐의 1건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습니다.


앨빈 브래그 맨해튼 지검장은 성명을 통해 "크리스티안 발데즈는 우리 대중교통 시스템에서 생명을 위협하는 가정폭력을 저질렀고, 그에 따라 앞으로 20년에 가까운 형을 살게 되었다. 이 중대한 공격으로 인해 피해자는 영구적인 신체적 손상과 심각한 정신적 외상을 입었으며, 이번 판결이 그녀에게 어느 정도의 정의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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