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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시스 퍼레이드 내일 아침 출발…강풍 예보 속 관람 명당·통제 구간·교통·기상 변수 점검

메이시스 추수감사절 퍼레이드가 내일 오전 8시 30분, 센트럴파크웨스트 77가에서 출발합니다. 뉴욕일원은 강한 바람과 낮은 체감온도가 예보돼 퍼레이드 관람과 풍선 운항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김지원 기자입니다.


올해 99회 메이시스 추수감사절 퍼레이드는 내일 오전 8시 30분 센트럴파크웨스트 77가에서 시작해 센트럴파크사우스를 따라 이동한 뒤, 6애비뉴를 따라 남쪽으로 내려와 정오 무렵 헤럴드스퀘어 메이시스 본점 앞에서 마무리됩니다.


관람하기 좋은 명당으로는 센트럴파크웨스트 60가에서 77가까지의 구간, 센트럴파크사우스, 그리고 6애비뉴 59가에서 38가까지의 구간이 꼽힙니다. 퍼레이드 행렬이 비교적 일정한 속도로 지나가고 시야가 넓게 확보되는 구간이라 해마다 많은 관람객이 이 지역을 먼저 찾습니다.


반대로 시민 출입이 제한되는 구간도 분명합니다. 출발 지점인 센트럴파크웨스트 77가 일대는 안전과 연출을 이유로 관람이 허용되지 않고, 콜럼버스 서클 주변도 접근이 차단됩니다. 전국 방송 중계가 이뤄지는 6애비뉴 38가에서 34가 사이 구간은 중계 차량과 장비 설치로 일반인 출입이 불가능합니다. 퍼레이드가 종료되는 34가 메이시스 본점 앞, 브로드웨이와 7애비뉴 사이 구간 역시 예년과 마찬가지로 관람이 제한됩니다. 그랜드스탠드 티켓은 올해도 일반에 판매되지 않습니다.


지하철을 이용한 접근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72가(1·2·3호선), 79가(1호선), 81가(C선), 59가–콜럼버스 서클역(1·A·C·D호선)이 대표적인 접근역입니다. MTA는 내일 아침 관람객 증가에 맞춰 42번가 셔틀과 1호선 운행을 늘릴 계획입니다. 다만 혼잡을 막기 위해 콜럼버스 서클 일부 출입구와 펜스테이션 일부 출구는 일시적으로 폐쇄됩니다. F선은 57가–6애비뉴역을 통과하지 않고 E선 경로로 우회 운행하며, M선은 미드타운 구간에서 운행하지 않습니다.


보안 규정도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큰 가방과 백팩, 유모차, 우산은 반입이 제한되며, 관람 구역 진입 시 모든 시민은 보안 검색을 거치게 됩니다. 현장 이동 시간이 길어질 수 있는 만큼, 가급적 간편한 짐과 복장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날씨는 내일 관람 환경과 풍선 운항에 직접적인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국립기상청은 추수감사절 당일 뉴욕일원에 지속풍 시속 15에서 20마일, 순간 돌풍은 최대 35마일까지 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기온은 영상권에 머물지만, 강한 바람 때문에 체감온도는 한낮에도 화씨 30도 중반에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풍은 특히 대형 캐릭터 풍선 운항과 직결됩니다. 퍼레이드 규정상 거대한 풍선들은 지속풍이 시속 23마일을 넘거나, 순간 돌풍이 시속 34마일을 넘으면 띄울 수 없도록 돼 있습니다. 현재 예보된 돌풍 상한이 이 기준에 근접해 있어, 당국은 풍속에 따라 풍선 고도를 낮추거나 운항 방식을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버즈 라이트이어, 팩맨, 슈렉의 어니언 캐리지, 마리오 등 올해 처음 등장하는 신규 풍선들도 이런 안전 기준에 맞춰 운항 여부와 높이가 결정됩니다.


강한 바람은 오늘 밤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낮에는 60도 안팎까지 올랐던 기온이 저녁부터 찬 공기가 밀려들면서 30도 후반까지 급격히 떨어지고, 동시에 바람이 점차 강해지는 양상입니다. 기상청은 금요일에도 돌풍이 시속 40~45마일까지 세질 수 있다고 내다봤고, 낮 기온은 40도 초반, 체감온도는 30도대, 밤에는 20도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내일 퍼레이드를 직접 관람할 계획이라면 되도록 이른 시간에 이동하고, 방한 준비와 함께 관람 명당과 통제 구간, 지하철 운행 변동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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