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미 전역서 버라이즌 통신 장애 신고 잇따라…휴대전화 ‘SOS 모드’ 전환 속출

  • 1월 14일
  • 1분 분량

미국 전역에서 버라이즌(Verizon) 이용자들의 휴대전화 서비스 장애가 잇따라 보고되고 있습니다.


특히 동부시간 기준 정오 무렵부터 많은 이용자들이 자신의 기기가 ‘SOS 모드’로만 표시되고 정상적인 통화나 데이터 사용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버라이즌 대변인은 “일부 고객에게 무선 음성 및 데이터 서비스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가 발생한 것을 인지하고 있다”고 확인하고, “엔지니어들이 즉각 투입돼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고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작업 중”이라며 불편을 드려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통신 장애 신고를 집계하는 다운디텍터에 따르면, 한때 18만 건이 넘는 장애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웹사이트와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이용자 불만을 보면, 장애는 뉴욕에서 캘리포니아까지 전국적으로 보고됐습니다.


일부 T-Mobile 이용자들도 장애를 겪고 있다고 신고했지만, T-모바일 측은 자사 네트워크는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대변인은 “버라이즌의 장애로 인해, 현재 우리 고객들이 버라이즌 서비스를 사용하는 사람과 연락이 닿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뉴욕시 비상관리국은 이번 장애로 인해 뉴욕 지역에서 일부 이용자들이 911 긴급전화 연결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뉴욕시 비상관리국은 성명을 통해 “긴급 상황에서 버라이즌 무선 기기로 연결되지 않을 경우, 다른 통신사 기기나 유선전화로 전화하거나 가까운 경찰서나 소방서를 직접 찾아가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장애로 인해 많은 버라이즌 고객들의 휴대전화는 ‘SOS 모드’로 전환됐습니다. 휴대전화는 무선 네트워크 연결에 문제가 생길 경우 간혹 SOS 모드로 전환되는데, 이름 그대로 이 상태에서는 다른 통신망을 활용해 911과 같은 긴급전화만 걸 수 있습니다. Apple에 따르면, SOS 모드에서는 일반 통화는 불가능하지만 긴급 상황 대응은 유지됩니다.


한편 버라이즌은 2025년 8월과 2024년 10월에도 유사한 전국적 통신 장애를 겪은 바 있습니다. 이번 장애의 정확한 원인과 복구 시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트럼프 행정부, 시민권 박탈 사상 최대 규모 착수…17명 대상 시민권 취소 소송 제기

트럼프 행정부가 이민 사기와 중범죄 혐의를 받는 귀화 시민 17명의 시민권을 박탈하기 위한 소송을 제기하며 사상 최대 규모의 시민권 취소 작전에 착수했습니다. 법무부는 미국 시민권 취득 과정에서 허위 진술이나 범죄 사실 은폐가 확인될 경우 시민권을 박탈하겠다는 강경 방침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손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8일 미

 
 
 
트럼프 행정부, 뉴욕시 ICE 대대적 증원 예고

트럼프 행정부가 뉴욕시에 이민세관단속국, ICE 요원을 대폭 증원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 국경정책 총괄 책임자인 톰 호먼은 뉴욕주가 최근 ICE 활동을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데 반발하며, 뉴욕시에서 대규모 단속 작전을 벌이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보도에 손윤정 기잡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뉴욕시에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을

 
 
 
뉴욕 연은, 소비자 비관론 최고치..'미국인 절반 1년 전보다 살기 팍팍'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가계의 체감 경기는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인 절반 가까이가 지난해보다 재정 상황이 나빠졌다고 답했으며, 향후 경제 전망에 대한 낙관론도 크게 약화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손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인들의 재정적 어려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

 
 
 

댓글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