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랜더, ICE 업무방해 혐의 무죄 판결…연방 법원서 승소
- 6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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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제10선거구 연방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한 브래드 랜더 전 뉴욕시 감사원장이 지난해 맨해튼 연방청사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사건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뉴욕 닉스 모자를 쓰고 법정을 나선 랜더 전 감사관은 이번 판결에 기쁨을 표하며, 모든 이민자에게도 자신과 같은 공정한 법치주의가 적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소식 손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브래드 랜더(Brad Lander) 전 뉴욕시 감사원장이 지난해 로어맨해튼의 26 페더럴 플라자 연방청사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사건에서 11일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랜더는 이날 뉴욕 닉스 모자를 쓴 채 연방 법원을 나서며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눴습니다.
뉴욕 제10선거구 연방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한 랜더는 지난해 9월, 26 페더럴 플라자에서 ICE의 이민 단속 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체포돼 경범죄로 기소됐습니다.
검찰은 랜더가 다른 정치인들과 함께 엘리베이터 앞 바닥에 앉아 ICE 직원들의 이동을 방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재판 과정에서 공개된 법원 기록에 따르면 랜더가 바닥에 앉아 있었던 약 20~25분 동안 해당 엘리베이터 문은 한 번도 열리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랜더는 법정 증언에서 체포되기 전까지 어느 누구도 자신에게 엘리베이터 앞에서 비켜달라고 요구하거나, 자신의 행동이 업무 방해에 해당한다고 경고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배심원단은 이러한 주장과 증거를 검토한 끝에 랜더에게 무죄 평결을 내렸습니다.
판결 직후 랜더는 법원 밖에서 기자들과 만나 "26 페더럴 플라자와 290 브로드웨이에서 추방 절차를 밟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이번 재판에서 내가 누렸던 것과 같은 법치주의와 적법절차의 보호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무죄 판결로 정치적 부담을 덜게 된 랜더는 앞으로 현직 연방하원의원인 댄 골드먼(Dan Goldman) 의원과 뉴욕 제10선거구 민주당 후보 자리를 놓고 경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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