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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뉴저지 해변서 각각 익사…당국 “안전요원 없는 해수욕 위험” 경고

11일 저녁, 브루클린과 뉴저지 해변에서 각각 익사 사고가 발생해 두 명이 숨졌습니다. 두 사건 모두 안전요원이 철수한 뒤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당국은 무더위 속 피서객 증가에 따라 안전요원이 없는 시간대 해수욕을 자제할 것을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보도에 김지원 기잡니다.



뉴욕시경에 따르면, 첫 번째 사고는 11일 오후 6시 직후 브루클린 맨해튼비치 매켄지 스트리트 인근에서 발생했습니다.

현장 목격자 영상에는 구조대원들이 물에서 의식을 잃은 55세 여성을 급히 끌어올려 구급차로 옮기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여성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찰은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검시관 조사를 진행 중이며, 신원은 유족 통보 전까지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두 번째 사고는 약 한 시간 뒤인 오후 7시 직전, 뉴저지 오션카운티 시사이드하이츠 해변에서 발생했습니다.

당시 구조대는 해안에서 약 100야드 떨어진 해상에서 6명이 동시에 물에 빠져 허우적거린다는 신고를 받고 2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제트스키를 투입해 신속히 구조했으나, 이 중 1명은 병원으로 옮겨진 뒤 숨졌습니다. 나머지 5명은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같은 시간대, 약 30야드 해상에서 또 다른 수영객이 구조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시사이드하이츠 소방국에 따르면, 지난 주말 동안에도 안전요원이 배치되지 않은 구역에서만 총 12건의 구조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한 기상전문가는 사고 당시 브루클린 맨해튼비치와 시사이드하이츠 해변 모두에서 ‘중간 위험’ 수준의 이안류(rip current) 경보가 발령돼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안류는 해안에서 바다 쪽으로 강하게 흐르는 물살로, 해수욕객이 가장 많이 위험에 노출되는 해양 사고 원인 중 하나입니다.


뉴욕시 해변 안전요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사이드하이츠는 오후 5시까지 근무합니다. 두 사고 모두 안전요원이 철수한 이후 발생한 만큼, 당국은 안전요원 부재 시간대에는 절대 해수욕을 하지 말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기상 당국은 무더위와 높은 습도로 해변을 찾는 인파가 늘고 있다며, 특히 해안가 위험 구역과 이안류 발생 가능성에 대한 사전 확인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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