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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웨스트 인디언 데이 퍼레이드’ 후 총격…6명 부상

2025년 9월 2일
1분 분량

노동절 휴일이었던 어제(1일) 브루클린 이스턴 파크웨이에서 열린 ‘웨스트 인디언 데이 퍼레이드’가 축제 분위기 속에 펼쳐졌지만, 행사 직후 총격과 흉기 난동으로 최소 6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대규모 경력 배치에도 불구하고 불상사가 이어지자 추가 대응에 나섰습니다. 손윤정 기자의 보돕니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1일 오후 브루클린 이스턴 파크웨이 일대에서 열린 웨스트 인디언 아메리칸 데이 퍼레이드 직후, 불과 두 시간도 안 되는 사이에 총격으로 최소 4명, 흉기 난동으로 2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총격은 오후 5시 30분에서 7시 사이에 집중됐으며, 피해자 대부분은 현재 안정적인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흉기 사건은 오후 6시경 같은 퍼레이드 루트에서 발생했으며, 피해자 중 한 명은 현장에서 치료를 거부했으나 다른 한 명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폭력 사태는 철저한 보안 강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발생했습니다. NYPD는 사전에 13개 보안 검문소를 설치하고,엠파이어 블러바드와 노스트랜트 애비뉴 일대에서 관람객들을 휴대용 금속 탐지기로 검사했습니다.


앞서 제시카 티쉬 NYPD 국장은 “이번 경찰 인력 배치는 연중 최대 규모로, 타임스퀘어 새해맞이 행사나 7월 4일 독립기념일보다 더 큰 규모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에릭 아담스 시장 역시 “구체적이거나 신뢰할 만한 위협은 없지만, 언제나처럼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웨스트 인디언 퍼레이드는 올해로 58회를 맞았으며, ‘Vive Le Carnivale(살아 있는 카니발)’을 주제로 유티카 애비뉴에서 시작해 그랜드 아미 플라자와 브루클린 박물관을 지나 프로스펙트 파크까지 이어지는 약 2마일 코스에서 펼쳐졌습니다.


새벽 2시부터 수많은 인파가 크라운 하이츠에 모여 카니발의 시작을 알리는 ‘주베르(J’Ouvert)’를 즐겼고, 본 행사에서는 수십만 명에서 100만 명 이상이 몰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축제 현장에서는 카리브해 각국의 전통 음식과 음악, 춤, 다채로운 의상과 국기가 어우러지며 화려한 카니발의 열기를 뿜어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에도 같은 퍼레이드 직후 총격으로 25세 남성이 사망하고, 16세에서 69세에 이르는 4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어, 해마다 반복되는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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