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 폭력 체포 논란에 마약수사팀 해체…90일 전면 조사 착수
- 4월 22일
- 1분 분량
브루클린에서 발생한 과잉 진압 논란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면서 뉴욕 경찰이 해당 마약수사팀을 전격 해체했습니다. 경찰은 오인 체포 사실까지 드러난 가운데, 90일간 전면 재검토에 들어갔습니다. 자세한 내용 손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욕시경이 브루클린 코블힐 지역에서 발생한 폭력적인 체포 영상이 공개된 이후, 해당 사건과 관련된 브루클린 노스 마약수사팀을 해체하고 90일간의 전면 검토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논란이 된 영상에는 형사들이 주류 판매점 내부에서 한 남성을 반복적으로 주먹과 발로 때리고 바닥에 쓰러진 뒤 끌고 가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이 남성은 티모시 브라운으로 확인됐으며, 이후 경찰은 그를 마약 사건 용의자로 잘못 지목한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당시 경찰은 잠복 수사 중 마약 거래와 연관된 인물의 특징과 유사하다는 이유로 브라운을 체포했지만, 조사 결과 그는 사건과 무관한 보안 요원으로 밝혀졌고 마약도 소지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처음 적용됐던 체포 저항 혐의 역시 검찰에 의해 기각됐습니다.
사건에 연루된 형사 2명과 상급자인 경사는 현재 총기와 배지를 반납한 채 ‘수정 근무’ 상태에 놓였으며, 추가로 6명의 형사와 지휘 라인에 있던 경위와 경감도 다른 부서로 전보 조치됐습니다.
조흐란 맘다 뉴욕시장은 해당 영상을 두고 “매우 충격적이며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하며 경찰의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지역사회 지도자들 역시 경찰 본부에서 회동을 갖고 강력한 책임 추궁과 제도 개선을 요구했습니다.
특히 사건 당시 경찰이 바디캠을 착용하지 않은 점도 논란이 되고 있으며, 경찰은 이 부분에 대해서도 내부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경찰 노조 측은 “형사들은 매일 생명을 걸고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성급한 판단을 자제해달라고 밝혔지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과잉 진압과 책임성 문제를 둘러싼 논란은 계속 확산되고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손윤정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