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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크먼, 공적 선거자금 배제에 소송 제기…“정치적 결정” 반발

4월 9일
1분 분량

뉴욕주 공화당 주지사 후보 브루스 블레이크먼이 공적 선거자금 지원에서 제외된 것과 관련해 주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기술적 문제를 이유로 수백만 달러 지원이 막히자 정치적 결정이라는 반발이 나오고 있습니다. 손윤정 기자의 보돕니다.


공화당 브루스 블레이크먼 뉴욕주지사 후보가 공적 선거자금 매칭 프로그램에서 제외된 데 대해 뉴욕주 공적선거재정위원회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번 소송은 올버니 카운티 주 대법원에 제출됐으며, 블레이크먼 측은 수백만 달러 규모의 공적 선거자금을 부당하게 받지 못하게 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앞서 공적선거재정위원회는 지난 3월 31일 4대 3으로 블레이크먼 후보를 프로그램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유는 러닝메이트인 매디슨 카운티 보안관 토드 후드가 별도의 신청 서류를 제출하지 않았다는 점이었습니다.


이 요건은 불과 몇 달 전 새롭게 추가된 규정으로, 위원회는 이를 근거로 블레이크먼 후보의 자격을 박탈했습니다.


그러나 블레이크먼 측은 후드가 해당 서류 제출 의무에 대해 어떠한 안내도 받지 못했고, 관련 양식이나 지침도 제공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격 박탈에 대한 공식 통보조차 받지 못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블레이크먼과 지지자들은 이번 결정이 정치적 성향에 따른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공적선거재정위원회가 민주당 성향 인사가 4대 3으로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문제 삼고 있습니다.


공적 선거자금 매칭 제도는 2024년 뉴욕주 선거에서 처음 도입된 제도로, 소액 기부금에 대해 공적 자금을 매칭해 선거 자금의 형평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한편, 캐시 호컬 주지사는 이번 선거에서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고 있으며, 현재 약 2천만 달러의 선거 자금을 확보한 상태로 블레이크먼보다 크게 앞서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민단체 ‘리인벤트 올버니’ 등 일부 감시 단체들도 블레이크먼 캠프가 보다 충분한 안내를 받았어야 한다며 위원회의 결정을 비판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손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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