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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투표율 역대 최고

일요일이었던 어제(2일) 마감된 사전투표율이 대통령 선거가 아닌 선거에서 진행된 사전 투표 중 역대 최대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올해는 젊은 유권자의 참여도 급증했는데요. 뉴욕 시장 후보 간 접전 구도 속에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시민들이 이른 투표에 적극 나선 것으로 분석됩니다. 송지영기자의 보돕니다.


뉴욕시장 선거 사전 투표율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뉴욕시 선거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일까지 진행된 사전투표에 총 73만5천명이 참여했습니다.


이는 대통령 선거가 아닌 선거에서 진행된 사전투표 중 역대 최고 투표율입니다.


올해 사전투표자는 2021년 선거에 비해 4배 이상 많았습니다. 당시 민주당 후보 에릭 애덤스가 민주당 강세 지역인 뉴욕에서 승리할 것이 확실시되던 상황에서 17만명만 사전투표자로 나섰습니다.


올해는 젊은 유권자의 참여도 급증했습니다. 35세 미만이 지난주 후반에만 10만명 이상 투표장에 나오면서 사전투표자 나이 중간값은 50세로 떨어졌습니다.


뉴욕주지사를 뽑은 2022년 중간선거 때는 55세 이상이 주로 사전투표에 참여했었습니다.


보로별로는 브루클린이 243,737명, 맨해튼 212,679명, 퀸즈 166,519명, 브롱스 58,661명, 스태튼아일랜드 53,72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브루클린과 맨해튼에서 높은 참여가 이어지며 판세에 영향을 줄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사전투표 열기가 뜨거운 것은 뉴욕시장 선거에 쏠린 관심 때문입니다.


선거는 인도계 무슬림인 진보 성향의 신예 조흐란 맘다니 민주당 후보와 뉴욕주지사를 지낸 무소속 앤드루 쿠오모 후보의 대결로 치러지고 있는데 후보 간 접전 구도 속에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시민들이 이른 투표에 적극 나선 것으로 분석됩니다.


뉴욕시는 민주당의 텃밭으로 꼽히는 곳이라 민주당 후보로 선출되면 당선 가능성이 큰데 맘다니 후보가 승리할 경우 미국 민주당 내에서는 당내 비주류인 진보 진영의 입지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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