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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시즌 사기 급증…'IRS 문자·전화 연락은 대부분 사기'

  • 3월 17일
  • 2분 분량

세금 신고 시즌을 맞아 사기 범죄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당국은 문자와 전화, 이메일 등을 통해 국세청을 사칭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보도에 손윤정 기잡니다.



세금 신고 시즌을 맞아 사기 전화와 문자, 이메일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방거래위원회 소비자 보호국에 따르면 최근 몇 년 사이 세금 관련 사기 시도가 계속 늘고 있으며, 인공지능 기술이 이러한 사기 범죄를 더욱 정교하게 만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소비자 보호 단체와 정부 기관은 특히 문자나 전화 메시지를 받을 경우 즉시 대응하기보다 잠시 멈추고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국세청은 문자나 전화로 직접 납세자에게 연락하지 않는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매년 국세청은 납세자를 노리는 주요 사기 유형을 정리한 목록을 발표합니다. 이 목록에서 가장 흔한 수법은 국세청을 사칭한 이메일과 문자, 전화입니다.


국세청은 2025 회계연도 동안 소셜미디어에서만 600건이 넘는 국세청 사칭 계정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예상하지 못한 메시지에 포함된 링크를 클릭하거나 첨부 파일을 열지 말 것을 강하게 권고했습니다.


국세청은 또한 실제 기관은 협박성 녹음 메시지를 남기거나 즉각적인 세금 납부를 요구하거나 체포를 위협하는 방식으로 연락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사기범들은 종종 위협적인 문구나 QR코드를 이용해 납세자를 가짜 웹사이트로 유도한 뒤 개인 정보를 입력하도록 요구합니다. 또 이러한 링크를 클릭하면 악성 프로그램이 설치돼 개인 파일 접근을 차단하는 랜섬웨어 같은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의심스러운 메시지를 받을 경우 ‘클릭하지 말고 직접 입력하라’는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즉 메시지에 포함된 링크를 누르지 말고 국세청 공식 웹사이트 주소를 직접 입력해 접속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본인이 먼저 연락을 시작한 것이 아니라면 메시지에 대응하지 않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사기 피해는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하지만 금전적 피해 규모는 노년층에서 더 크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노년층이 보유한 자산 규모가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의심스러운 메시지를 받았을 때 즉시 행동하기보다 가족이나 지인과 상의하면 사기 여부를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습니다.


만약 신원 도용 피해가 발생했다면 국세청에 즉시 신고해야 합니다. 또 연방정부의 신원 도용 신고 사이트(IdentityTheft.gov)에 피해를 보고하면 개인 맞춤형 복구 계획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신용 보고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신용 계정을 동결해 추가 피해를 막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사기로 금전 피해를 입은 경우에는 지역 경찰에 신고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으며, 향후 보상 절차가 진행될 가능성에 대비해 피해 기록을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덧붙였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손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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