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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파크에서 15세 소년 벼락 맞아

어제(19일) 오후 뉴욕일원에는 강한 천둥번개가 치며 뇌우주의보가 발령됐었는데요, 이 시각 맨해튼 센트럴파크에 있던 한 소년이 나무 아래서 폭풍우를 피하다 벼락을 맞았습니다. 자세한 내용 손윤정 기자가 전합니다.


어제 뉴욕 맨해튼 도심 한복판에서 15세 소년이 벼락을 맞았습니다.


NYPD는 19일 오후 3시 45분 경 센트럴파크 내 이스트메도우 지역에서 15세 소년이 폭풍우를 피해 나무 아래에 피신하던 중 벼락을 맞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시각 뉴욕 일원에는 강한 뇌우 주의보가 발령 중이었습니다.


번개는 나무에 떨어졌고, 그 전류가 나무 아래 있던 소년이 착용하고 있던 금속 체인으로 전달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에 따르면 소년은 당시 의식이 명료하게 깨어있는 상태였고, 목 부위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이후 응급조치를 위해 화일 코넬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정확한 상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국립 기상청에 따르면 번개가 칠 때 실외에 있는 것을 아주 위험합니다.

따라서 천둥 소리가 들리면 번개가 근처에 있다는 신호이므로, 즉시 건물이나 지붕이 있는 차량 안으로 대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에 있을 경우에도 마지막 천둥 소리를 들은 후 최소 30분간은 실내에 머무는 것이 좋으며, 유선전화나 컴퓨터, 플러그가 연결된 전자기기 사용은 피해야 합니다.


특히 물과 금속은 전기를 쉽게 전달하기 때문에 싱크나 욕조 등 수도 시설도 피해야 하고, 전기가 철근을 통해 전달될 수 있어 콘크리트 바닥이나 벽에 눕거나 기대는 것도 위험합니다.


불가피하게 실외에 대피처가 없는 경우 언덕이나 산등성이, 고지대에서는 즉시 내려와야하고, 외따로 선 나무나, 금속으로 된 물체, 강이나 호수 등 물가도 즉시 벗어나야 합니다.


어제(19일) 폭풍우는 뉴욕시 5개 보로 전역을 휩쓸었습니다.


퀸즈에서는 나무가 쓰러져 도로를 막고, 전력을 끊는 피해가 발생 했으며, 브루클린 부시윅에서는 뿌리째 뽑힌 나무가 차량 바로 옆으로 넘어지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질병통제 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벼락에 맞을 확률은 100만 분의 1 미만으로 낮지만, 벼락에 맞은 사람중 90%는 생존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제 그 드문 일이 맨해튼 한 가운데서 실제로 일어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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