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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호·로어이스트사이드 홍역 환자 추가 발생…뉴욕시 올해 누적 15명

뉴욕시 보건 당국이 맨해튼 소호와 로어이스트사이드 지역에서 홍역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확인된 사례로 인해 올해 시 전체 홍역 환자는 지난해 수치를 넘어섰습니다.


뉴욕시 보건국 미셸 모스 국장은 소호와 로어이스트사이드 지역에서 홍역 환자 2명이 새로 확인돼, 관련 확진자가 총 4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올해 뉴욕시 전체 홍역 확진자는 15명으로, 지난해 14명을 넘어섰습니다.


홍역은 발열과 발진을 유발하는 전염병으로, 기침·콧물·발열·충혈된 눈 등의 증상을 동반합니다. 특히 이번 추가 확진자 3명은 최초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당국은 모든 환자가 성인이고, 노출이 소호와 로어이스트사이드 지역으로 제한돼 있어 뉴욕 시민 전반의 위험은 “매우 낮다”고 강조했습니다.


모스 국장은 또, 1980~90년대에 한 차례 접종을 받은 성인은 면역이 형성돼 있어 안전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성인의 경우 두 차례 접종을 완료했거나, 면역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를 받았다면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보건 당국은 홍역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 없이 의료기관을 방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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