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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영 식료품점 세금 지원 통해 운영될 것

8월 6일
1분 분량

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이 공약한 '시영 식료품점' 사업이 결국 세금 지원을 통해 운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시는 민간 운영업체를 모집하면서 식료품 가격을 30% 낮추기 위해 필요한 보조금 규모를 제안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송지영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이 추진하는 '뉴욕시 식료품점', 이른바 NYC 그로서리 사업이 세금 지원을 전제로 추진될 전망입니다.


뉴욕시 경제개발공사는 최근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민간 업체들과 설명회를 열고, 주요 생필품 가격을 시세보다 30% 낮춰 판매하기 위해 필요한 운영 보조금 규모를 제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 보조금은 사업 계획에서 '가격 지원금', 즉 어포더빌리티 페이먼트로 불립니다.


경제개발공사 관계자는 이 지원금은 핵심 생필품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수 있도록 사업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맘다니 시장은 앞서 시 소유 부지에 식료품점을 조성하고 임대료와 재산세를 면제해 가격 인하를 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설명회에서는 이런 혜택만으로는 30% 할인 공약을 실현하기 어렵기 때문에 추가적인 운영 보조금이 필요하다는 점이 공개됐습니다.


경제개발공사는 다만 무제한으로 세금을 지원하는 것은 아니라며, 다른 예산 사업과 마찬가지로 시의회의 예산 심의를 거쳐 지원 규모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경쟁 입찰을 통해 가장 적은 보조금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업체를 선정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유통업계 전문가들은 임대료와 세금 감면만으로는 인건비와 행정비, 정보기술 운영비 등을 감당하기 어렵다며, 결국 가격 지원금이 사업 성공의 핵심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반면 뉴욕 보데가 협회는 시 정부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사업을 막대한 세금을 투입해 억지로 추진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한편 뉴욕시는 민간 사업자 한 곳이 여러 매장을 함께 운영하거나, 최대 5개 매장을 모두 맡을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현재 브루클린과 퀸즈, 스태튼아일랜드에는 매장 위치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시는 올해 안에 운영업체 선정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송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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