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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스 시장 매칭펀드 지급 거부당해, 같은날 맘다니는 수령

뉴욕시 선거자금위원회가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의 캠프에 대해 다시 한 번 공적 매칭 펀드 지급을 거부했습니다. 요청된 서류가 여전히 제출되지 않았다는 이유인데요. 조흐란 맘다니 캠프는 같은날 백만 달러의 매칭 펀드를 추가로 수령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송지영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뉴욕시 선거자금위원회, CFB는 어제 회의를 열고 아담스 시장의 재선 캠프에 매칭 펀드를 지급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아담스 캠프가 지난해 11월부터 요청된 서류와 정보를 아직 제출하지 않았고 이로 인해 공적 자금 수령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프레더릭 샤퍼 위원장은 “서류가 여전히 미제출 상태이기 때문에 자격이 입증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결정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CFB는 지난해 아담스 시장이 연방 뇌물 수수 혐의로 기소된 이후, 여러 차례 매칭 펀드를 거부해 왔습니다.


이에 대해 아담스 시장 측은 지난 5월, 자금 지급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지만 브루클린 연방법원은 이를 기각했습니다. 법원은 위원회의 결정이 정당하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지난 6월 위원회는 아담스 캠프에 다시 한 번 문서 제출을 요구했습니다.


여기엔 허위기부 의혹과 관련된 이메일과 행사 기록 등이 포함돼 있으며 일부는 과거 형사 기소 내용에도 언급된 자료입니다.


아담스 캠프는 오는 8월 1일까지 이 요청에 응해야 합니다.


캠프 측은 “정부 보호 명령에 해당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남은 문서를 제출하면 된다”며 “결국 매칭 펀드를 받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매칭 펀드가 지급되지 않은 현재 상황에서 아담스 시장은 재정적으로 불리한 선거전을 치를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한편, 민주당 후보인 조흐란 맘다니 캠프는 같은날 백만 달러의 매칭 펀드를 추가로 수령했고 지난 한 달간 120만 달러를 별도로 모금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맘다니 캠프에 기부한 인원은 4만 명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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