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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스 시장 해변 개장 알려…라이프가드 인력 확대·드론 활용 등 안전 강화


뉴욕시가 메모리얼데이 연휴를 맞아 오늘 아침, 에릭 아담스 시장 주재로 해수욕장 공식 개장 행사를 열고 2025년 여름철 해변 개장을 알렸습니다. 라이프가드 인력 확대와 드론 활용 등 다양한 안전 대책도 함께 발표됐습니다. 김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욕시가 오늘 오전 여름철 해변 개장을 공식 선언하며, 브롱스 오차드비치에서 현장 행사를 열었습니다. 에릭 아담스 시장과 시 관계자들은 이 자리에서 안전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뉴욕시는 지난해 여름철 정점에 930명이던 라이프가드 인력을 올해는 이보다 늘리거나 최소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시는 임금 인상과 인센티브 보너스 지급, 그리고 지원 절차 간소화를 통해 신규 지원자 모집에 적극 나섰습니다.


아담스 시장은 특히 구조 작업에 드론을 활용해 위급 상황에 신속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드론을 이용해 위기에 처한 수영객에게 긴급 구명 장비를 투하할 수 있고, 상어 출몰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해안 감시에도 쓰이고 있습니다.


또한 뉴욕시경은 매년 여름 진행하는 ‘Summer All Out’ 치안 강화 프로그램을 올해도 가동해, 해변과 인근 주요 지역에 경찰 인력을 집중 배치할 계획입니다.


최근 브롱스 지역에서는 청소년 간 총격 사건 등 폭력 범죄가 잇따르며, 아동 대상 총격 피해가 2018년 대비 200%나 증가하는 등 치안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시경은 ‘Summer All Out’ 프로그램이 과거 여름철 범죄 감소에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하며, 올해 역시 치안 유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진행된 브리핑에서 시 당국은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하며, 안전한 여름철 해변 이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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