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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웹서비스 장애로 주요 웹사이트·앱 대규모 마비

2025년 10월 21일
1분 분량

세계 최대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마존 웹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주요 웹사이트와 앱들이 한동안 접속 불능 상태에 빠졌습니다. 게임·언론·금융 등 수많은 온라인 서비스가 동시에 중단되며 디지털 사회의 취약성이 다시 한번 드러났습니다. 이 소식 손윤정 기자가 전합니다.


20일(월) 새벽, 아마존의 클라우드 부문 아마존웹서비스가 핵심 데이터베이스 제품, '다이나모DB'에서 발생한 문제로 미 동부 지역 14개 센터의 서비스가 멈춰섰습니다. 이로 인해 전 세계 다수의 웹사이트와 앱이 중단됐습니다.


장애 영향은 광범위했습니다. 스냅챗, 로블록스, 포트나이트, 온라인 증권사 로빈후드, 맥도날드 앱 등 다양한 서비스가 다운됐으며, 아마존의 자체 서비스인 링 도어벨, 알렉사 스피커, 킨들 다운로드 서비스까지 정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디즈니, 뉴욕타임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등 주요 기업들도 영향을 받았습니다.


아마존 웹서비스는 동부시간 기준 오전 3시 11분 문제를 인지했고, 오전 6시35분경 문제가 해결됐다고 발표했지만, 일부 서비스는 계속해서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도 “일부 이용자들이 접속을 회복하고 있으며, 모든 자산은 안전하다”고 공지했습니다. 이후 장애 신고 추적 사이트 다운디텍터의 데이터에서도 오전 6시 이후부터 장애 신고가 급격히 줄어들었습니다.


영국 IT 전문가 패트릭 버지스는 “세계의 대부분이 이제 클라우드에 의존하고 있다”며 “아마존웹서비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몇몇 대형 클라우드 업체에 서비스가 집중돼 있기 때문에, 한 곳의 문제가 전 세계적으로 큰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아마존웹서비스의 자동 고객지원 시스템마저 다운되면서 고객들이 문제를 신고할 수도 없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아마존웹서비스는 전 세계 정부기관, 대학, 대기업의 클라우드 데이터를 호스팅하는 세계 최대 클라우드 플랫폼 중 하나로, 지난해 1,070억 달러 한화로 약 150조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아마존 전체 수익의 17%를 차지하는 핵심 사업입니다.


이번 장애로 이런 거대 클라우드 인프라가 멈출 경우 세계 경제와 일상 서비스가 동시에 흔들릴 수 있음을 보여주며 디지털 사회의 취약성이 다시 한번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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