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루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 민주당 시장 예비선거 여론조사 선두
- jiwon.rkny
- 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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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일: 5월 19일
앤드루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가 민주당 시장 예비선거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순위투표 방식으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서 쿠오모 전 주지사는 과반 지지를 확보하며 사실상 승리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 송지영기자의 보돕니다.
뉴욕시 시장 민주당 예비선거를 앞두고 앤드루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가 유권자들의 지지를 가장 많이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리스트 칼리지가 5월 1일부터 8일까지 뉴욕시 유권자 3,38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쿠오모 전 주지사는 1지망 지지율 37%를 기록하며 전체 후보 중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습니다. 순위투표 방식에 따라 5라운드까지 진행된 끝에 50%를 넘겨 승리를 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지망 응답 결과를 보면 퀸즈 지역 하원의원 조흐란 맘다니가 18%로 2위를 차지했고 에이드리엔 아담스 시의회 의장이 9%, 브래드 랜더 뉴욕시 감사원장이 8%, 스캇 스트링거 전 뉴욕시 감사원장이 4%, 젤노 마이리 주 상원의원은 3% 지지를 받았습니다. 나머지 소수 후보들은 1% 안팎의 지지를 보였습니다.
아직 지지 후보를 정하지 않았다는 유권자는 17%였습니다.
순위 투표 제도는 유권자들이 후보를 선호도 순으로 순위를 매겨 투표하며 한 후보가 과반을 넘길 때까지 가장 낮은 득표자를 탈락시키고 그 표를 다음 순위 후보에게 이관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미정 응답자를 제외한 1라운드 추정치에서 쿠오모 전 주지사는 44%의 지지를 얻었고 맘다니 하원의원이 22%, 아담스 시의회의장이 11%로 뒤를 이었습니다.
5라운드에서는 쿠오모 전 주지사가 53%로 과반을 넘기며 승리했고 맘다니 하원의원이 29%, 랜더 감사원장이 18%를 기록했습니다. 나머지 후보들은 이전 라운드에서 탈락했습니다.
한편 민주당 예비선거에는 에릭 아담스 현 시장과 변호사 짐 월든은 출마하지 않고 무소속 후보로 11월 본선에 출마할 예정입니다. 공화당 후보로는 커티스 슬리와가 등록돼 있습니다.
앞서 지난 3월에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도 쿠오모는 선두를 기록한 바 있으며 당시에는 아담스 시장이 아직 예비선거 불출마를 선언하기 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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