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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애덤스 시장, 다음 주 워싱턴 방문…트럼프 측근들과 정치적 거취 논의

에릭 아덤스 뉴욕시장이 다음 주 워싱턴 D.C.를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의 참모들과 자신의 정치적 미래를 논의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는 애덤스 시장이 사우디아라비아 대사직 제안을 받고 뉴욕시장 선거에서 사퇴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는 가운데 나온 소식인데요,


앞서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측이 애덤스 시장에게 사우디아라비아 대사직을 제안해 뉴욕시장 재선 도전을 포기하게 하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후 NY1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해당 대사직이 실제로 논의되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애덤스 시장은 오늘(5일) 성명에서 “뉴욕시장을 섬기는 것이 내가 원한 유일한 직책”이라며 “공식적인 제안은 받은 바 없으며, 여전히 재선에 출마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그는 동시에 “국가가 나를 부른다면 언제든 귀 기울이겠다”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소식통은 아덤스 시장이 향후 2주 안에 선거 출마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습니다. 만약 대사직 지명이 현실화될 경우 미 상원의 인준 절차가 변수가 될 수 있으며, 현재 약 300만 달러 규모의 법률비용 문제 역시 중요한 고려 사항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조흐란 맘다니 민주당 후보를 “공산주의자”라고 지칭하며, “최소 두 명의 후보가 사퇴해 1대1 구도가 형성돼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주 US 오픈, 9·11 추모식, 양키스 경기를 위해 뉴욕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애덤스 시장과의 접촉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번 워싱턴 회동은 뉴욕시장 선거 구도를 뒤흔들 수 있는 중대한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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