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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대이동 본격화…1억 2,200만 명 이동 전망 속 JFK 공항 지연

2025년 1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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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휴가철을 맞아 전국에서 대규모 이동이 시작된 가운데, 뉴욕 JFK 공항에서는 기상 악화로 항공편 지연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미 전역에서 1억 명이 넘는 인파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공항과 도로 전반의 혼잡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손윤정 기자의 보돕니다.


연말연시 휴가철 여행 러시가 본격화되면서 수백만 명의 미국인들이 도로와 공항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전미자동차협회(AAA)는 올해 연말 13일간의 휴가 기간 동안, 최소 50마일 이상 이동하는 미국인이 1억 2,24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2.2%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 같은 여행객 급증 속에 뉴욕의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 은 어제(21일) 기상 악화와 강풍의 영향으로 지상 지연(ground delay) 이 발생했습니다. 라과디아 공항 역시 소폭의 지연이 나타났습니다. 이날은 연중 가장 붐비는 여행일 중 하루로 꼽히며, 휴가를 맞아 이동에 나선 인파가 집중됐습니다.


AAA 노스이스트 지부의 공보 담당 수석 매니저 로버트 싱클레어는 “약 800만 명이 항공편을 이용하고, 또 다른 약 500만 명은 기차, 버스, 크루즈 등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여행객들 역시 혼잡과 지연 속에서도 가족과의 시간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뉴저지 턴파이크의 빈스 롬바르디 휴게소에서 만난 한 여행객은 “지금은 켄터키로 돌아가는 길인데, 휴가를 맞아 뉴욕을 방문했다”며 “뉴욕에서 연말을 보내는 새로운 가족 전통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여행객은 “뉴욕에 살지 않기 때문에 이 시기만큼은 꼭 뉴욕에 있는 가족과 시간을 보내려 한다”며 “가족과 함께하는 것이 우리 삶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AAA는 겨울철 장거리 운전을 앞둔 운전자들에게 출발 전 타이어 마모 상태와 공기압, 각종 오일과 워셔액, 와이퍼 점검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추운 날씨에는 연료 탱크를 절반 이상 채운 상태로 운행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기상 여건이 앞으로 며칠간 여행 일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불확실하며, 휴가 기간이 이어지는 동안 공항 지연이나 도로 상황이 추가로 변동될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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