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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화재 사망자 증가…FDNY “65세 이상 고령층 각별한 주의

  • 2025년 12월 23일
  • 1분 분량

연말연시를 맞아 장식과 조리, 전기 사용이 늘면서 화재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뉴욕시 소방국이 올 시즌 화재 사망자 가운데 고령층 비중이 크게 늘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김지원 기자의 보돕니다.


뉴욕시 소방국이 집계한 올 시즌 화재 통계에서 고령층 피해가 뚜렷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욕시 소방국, FDNY은 65세 이상 사망자가 전체 화재 사망자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강한 경계심을 드러냈습니다.


FDNY 최고 화재조사 책임자인 Daniel Flynn 화재조사국장은 지난 11월 9일 이후 발생한 화재 사망자 15명 가운데 13명이 65세 이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20% 증가한 수치로, 뉴욕시 전체 인구에서 고령층이 차지하는 비율을 크게 웃도는 수준입니다.


FDNY는 올 시즌 화재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전기 화재를 지목했습니다. 과부하된 콘센트와 노후 전선, 인증되지 않은 연장선 사용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공인 시험기관의 인증을 받은 전기 제품을 사용하고, 문어발식 전기 사용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촛불 사용과 조리 중 자리를 비우는 행위 역시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 같은 주의 당부는 브루클린 Williamsburg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 직후 나왔습니다. 22일 새벽 2시쯤 Humboldt Street에서 4단계 화재가 발생해 노후 목조 건물 두 채가 불에 탔고, 소방관 3명을 포함해 최소 5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현장에는 소방관과 응급의료요원 등 200여 명이 투입됐으며, 화재 원인은 현재 조사 중입니다.


FDNY는 연말연시를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 고령자와 혼자 거주하는 이웃의 안부를 자주 확인하고, 대피 경로와 행동 요령을 미리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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