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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쇼핑철 각종 사기 기승…NY검찰·NYPD “의심 메시지·가짜 할인 경계해야”

연말 쇼핑 성수기를 틈탄 각종 금융사기와 온라인 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NYPD와 검찰은 최신 수법을 공개하며, 소비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김지원 기자입니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매장을 찾는 소비자뿐 아니라 사기범들도 활발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하를렘에서는 지난달, 체이스은행과 NYPD가 ‘연말 사기 예방 워크숍’을 열고 대표적인 수법과 예방책을 소개했습니다.


체이스은행 커뮤니티 매니저 타니샤 리터는 가장 기본적인 원칙으로 ‘정보 보호’를 강조했습니다.

계좌 내역을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ATM 비밀번호는 반드시 가리고 입력하며, 거래 기관의 담당자를 정확히 알아두는 것이 피해를 막는 첫 단계라고 설명했습니다.


리터는 “은행 직원을 사칭하는 전화가 와도 담당자를 알고 있으면 쉽게 구별할 수 있다”며 “조급함을 버리고 반드시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맨해튼지검 앨빈 브래그 검사장도 최근 사기 수법이 더욱 정교해지고 있다며 경각심을 요청했습니다.

특히 노년층이 주요 표적이지만, 이제는 연령과 관계없이 누구라도 피해자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브래그 검사장은 “무료 혜택이나 0% 금리를 내세운 문구가 보이면 먼저 한 번 멈추고 직접 은행 창구에 확인하라”고 조언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연말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사기 유형으로

– SNS에서 인기 상품을 대폭 할인한다는 허위 판매 게시물,

– 배송 문제나 요금 미납을 이유로 보내는 가짜 문자 메시지,

– 개인정보나 계좌 정보를 노리는 피싱 링크 등을 꼽고 있습니다.


또 최근에는 AI 기술이 악용되면서, 자동 생성된 전화·문자가 대량으로 발송되는 등 사기 범위가 더욱 넓어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판매자를 노린 신종 수법도 등장했습니다.

중고거래 과정에서 사기범이 실제 판매가보다 많은 금액의 도난 수표를 건넨 뒤, “차액을 돌려달라”고 요구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며칠 뒤 수표가 부도 처리되면서 판매자만 금전 피해를 떠안게 됩니다.


우편 절도도 연말에 늘어나는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경찰은 우체국 블루박스를 이용해 택배나 선물을 부칠 경우, 해당 지점의 수거 시간을 미리 확인하고 가까운 시간대에 넣어야 절도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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