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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 셧다운 여파…FAA, 주요 40개 공항 항공 운항 10% 감축 조치

연방정부 셧다운이 장기화되면서 항공 관제 인력 부족이 심각해지자 연방항공청(FAA)가 오는 금요일부터 항공 수요가 많은 전국 40개 공항에서 운항을 10% 줄이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추가 항공편 지연과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보도에 손윤정 기잡니다.


연방항공청(FAA)은 정부 셧다운이 계속되는 한 금요일인 7일 아침부터 미국 내 40곳의 주요 공항에 대해 전체 운항을 10% 감축한다고 발표했습니다.


FAA는 이 조치가 항공 관제사의 인력 압박을 완화하고, 항공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내 항공관제 인력은 10월 1일 셧다운 이후 급여 없이 근무 중이며, 급여 중단 기간이 길어지면서 일부 관제사들이 결근이 늘어나고 그 결과 전국적으로 다수 공항에서 지연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FAA는 영향을 받는 40개 공항이 어디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관측 데이터에 기반한 결정이며 관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감축은 상업·전세·우주 항공을 모두 포함합니다.


FAA 브라이언 베드퍼드 청장은 “문제가 터질 때까지 기다릴 수 없다”며 “현재 압박은 무시할 수 없으며, 지속될 경우 추가 조치가 필요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숀 더피 연방 교통장관도 “추가 지연과 혼란이 예상된다”며 “우리는 항공사들과 협력하고 있지만, 최우선은 항공 안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두 사람은 이날 오후 항공사 경영진과 회의를 열고 구체적 시행 방안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어떤 공항이 영향을 받게 될지에 대한 상세 정보는 오늘(6일) 추가로 발표될 계획입니다.


AP통신의 분석에 따르면 셧다운 이후 주말마다 평균 26개 이상의 관제 시설에서 인력 부족이 보고됐습니다. 이는 평상시 평균 8곳이었던 것과 비교해 세 배 이상입니다. 대부분의 관제사들이 주 6일 초과 근무를 강요받는 상황에서, 생계를 위해 부업을 뛰거나 결근하며 지연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더피 장관은 관제사들이 다음 주 두 번째 급여를 받지 못하게 될 경우, 항공 시스템에 심각한 혼란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번 FAA 조치는 매일 44,000편 이상의 항공기를 관리하는 미국 항공 시스템 전반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되며, 셧다운의 장기화가 가져올 추가적인 파급 효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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