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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 7,700만 달러 지원 재개…게이트웨이 터널 공사 재개 초읽기

  • 2월 18일
  • 1분 분량

연방정부가 동결했던 게이트웨이 허드슨강 터널 프로젝트 예산 가운데 7,700만 달러를 다시 집행했습니다. 공사 중단으로 일자리를 잃었던 노동자들이 현장 복귀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나머지 9,800만 달러도 곧 지급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지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16억 달러 규모의 게이트웨이 터널 프로젝트가 7,700만 달러의 연방 자금 지원을 되찾으면서 공사 재개에 한 걸음 더 다가섰습니다.


이번 자금은 지난해 10월 동결됐던 2억500만 달러 가운데 일부로, 뉴욕주와 뉴저지주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 이후 복원됐습니다. 두 주는 연방정부가 자금 재개 시한을 지키지 않았다며 법적 대응에 나선 바 있습니다.


공사 중단으로 이달 초 프로젝트가 전면 중지되면서 약 1천 명의 노동자가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맨해튼 허드슨야드 인근 공사 현장에서는 노동조합이 집회를 열고 조속한 자금 집행과 공사 재개를 촉구했습니다.


뉴욕 건설노동조합협의회(Building and Construction Trades Council of Greater New York)의 게리 라바베라 회장은 “이 터널은 공화당 것도, 민주당 것도 아니다”라며 “정치적 줄다리기가 아닌 확실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현장을 찾아 “미국 최대 인프라 사업이자 하루 20만 명의 통근자 안전이 달린 필수 프로젝트”라며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해놓고 1천 명을 해고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게이트웨이 프로젝트는 허드슨강 아래를 지나는 116년 된 기존 터널을 대체·보완하기 위한 사업입니다. 현재 터널은 허리케인 샌디로 심각한 손상을 입었으며, 언제든 기능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습니다.


연방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인 척 슈머 상원의원은 “게이트웨이는 지금 미국에서 가장 중요한 공공 인프라 프로젝트”라며 “만약 허드슨강 터널이 붕괴된다면 북동부 경제 전체가 마비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을 통해 해당 사업이 “예상보다 수십억 달러 더 많은 비용이 들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적절한 계획과 강도 높은 관리가 없다면 지역 경제에 재정적 재앙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슈머 상원의원은 남은 9,800만 달러도 곧 지급될 예정이며, 수일 내 공사가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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