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연방정부, MTA 안전 미비 지적…지원금 삭감 경고

2025년 8월 21일
1분 분량

연방 교통 당국이 19일, 뉴욕시 지하철 안전 대책이 미흡하다며 MTA에 대해 연방 지원금 삭감을 경고했습니다. 최근 잇따른 지하철 선로 작업자 사망·중상 사고 이후 마련된 안전 계획이 여전히 부실하다는 이유입니다. 김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연방 교통국 산하 도시교통청(FTA)은 어제(19일) MTA에 보낸 서한에서 “MTA가 결함 있는 분석 방식으로 안전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FTA는 지난 2023년 선로 작업자가 열차에 치여 숨지고, 2024년 또 다른 작업자가 크게 다친 사고 이후 MTA에 새로운 안전계획 수립을 의무화했지만, 제출된 계획이 미흡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조 델로렌조 FTA 안전국장은 “30일 내로 새 계획을 제출하지 않으면 안전 관련 연방 지원금이 중단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마크 몰리나로 FTA 청장도 성명에서 “중대 사고 후에도 안전 조치를 강화하지 않은 것은 심각하다”며 “더 이상 안전 문제에서 협상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바이든 행정부 시절에도 2023년 뉴욕 지하철에서 ‘사고 직전 아찔한 상황(near miss)’이 급증했다는 보고서가 공개됐으며, 당시 제출된 안전계획은 연방정부에 의해 거부됐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역시 지난 1월 MTA의 수정안을 거절한 바 있습니다.


MTA 측은 이번 경고가 트럼프 대통령이 지시한 혼잡통행세 종료 명령에 불응한 데 대한 보복성 조치라고 반발했습니다. 존 매카시 MTA 대변인은 “이미 수개월 전 답변한 사안”이라며 “워싱턴이 정치적 목적에 따라 다시 꺼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교통노조(TWU)의 존 새뮤얼슨 국제위원장은 “두 행정부가 모두 MTA의 안전 미흡을 지적하고 있다”며, “MTA가 작업자 안전보다 열차 시간 준수와 선로 유지 관리 실적을 더 중시해온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뉴욕주, 전기·가스요금 할인 대상 대폭 확대…연 최대 500달러 절감

뉴욕주가 전기와 가스요금을 매달 할인해 주는 ‘에너지 부담 완화 프로그램’의 소득 기준을 확대하면서 수백만 가구가 새롭게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뉴욕시의 경우 4인 가구는 연소득 16만2천 달러 미만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할인액은 소득과 전력·가스 회사에 따라 연간 최대 500달러에 달합니다. 자세한 내용 손윤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캐시 호컬

 
 
 
뉴욕시 공립학교, 학교 지급 기기서 유튜브 전면 차단…집에서도 접속 못해

뉴욕시 공립학교가 학생들의 과도한 스크린 사용을 줄이기 위해 학교에서 지급한 크롬북과 아이패드 등 모든 학생용 기기에서 유튜브 접속을 전면 차단했습니다. 시의회에서는 시험까지 종이 방식으로 되돌리고 어린 학생들에게는 학교 지급 기기를 집으로 가져가지 못하게 하는 등 디지털 기기 사용을 더욱 강력하게 제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 소식 손윤정

 
 
 
FBI, 성매매·수간 관련 채용 기준 완화 논란…파텔 국장 '피해자 보호 위한 조치'

연방수사국, FBI가 과거 성매매나 동물과의 성적행위 등과 관련된 이력이 있는 지원자를 무조건 채용에서 배제하던 기준을 완화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캐시 파텔 FBI 국장은 인신매매나 강요로 이 같은 행위의 피해자가 된 사람까지 자동 탈락시키지 않기 위한 조치라며, 채용 기준 자체를 낮춘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손윤정 기자의 보돕니

 
 
 

댓글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