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하원 7선거구 민주당 후보 첫 TV 토론...줄리 원 시의원 등 세 명
- 6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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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퀸즈와 브루클린 일부 지역을 포함하는 연방하원 7선거구 민주당 경선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한인인 줄리 원 시의원을 포함한 세 명의 후보들이 첫 TV 토론회에서 주택 문제와 이민 정책, 대중교통 확충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는데요. 중동 문제와 선거자금, 트럼프 행정부 대응 등을 놓고는 신경전도 벌어졌습니다. 보도에 송지영기잡니다.
뉴욕 7선거구 연방하원 민주당 경선에 출마한 세 후보가 지난 3일 NY1 방송 토론회에서 맞붙었습니다.
이번 경선에는 브루클린 보로장 안토니오 레이노소와 뉴욕주 하원의원 클레어 발데즈, 그리고 한인인 줄리 원 시의원이 출마했습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이민자 가정에서 성장한 레이노소 후보와 노동조합 조직가 출신의 발데즈 후보, IBM 출신의 줄리 원 후보는 각각 자신의 경험을 앞세워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세 후보는 불법체류자 단속 강화 정책에 반대하고 공공주택 지원 확대와 인터보로 익스프레스, IBX 경전철 사업을 지지하는 등 주요 현안에서는 대체로 비슷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일부 쟁점을 놓고는 공방도 이어졌습니다.
줄리 원 후보는 발데즈 후보에게 기업과 특수이익단체의 정치자금 영향력을 비판하면서도 친이스라엘 로비에 대응하는 슈퍼 PAC의 지원을 받는 이유를 따져 물었습니다.
발데즈 후보는 기업과 부동산업계, 화석연료 업계의 자금은 받지 않는다며 자신의 입장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발데즈 후보는 레이노소 후보가 가자지구 전쟁과 관련해 이스라엘을 비판하는 데 소극적이었다고 지적했고, 레이노소 후보는 중요한 것은 발언 시점이 아니라 실제 행동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최근 당선된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도 토론회의 주요 화두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특히 맘다니 시장이 추진하는 선사이드 야드 주택 개발 사업과 관련해 연방정부 협조를 얻기 위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는 문제에 대해 레이노소 후보와 줄리 원 후보는 모두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레이노소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역사회를 위협하고 있다며 백악관을 방문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고, 줄리 원 후보는 특정 정치인이 아닌 법과 절차에 따라 사업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토론회 말미에는 '언제부터 뉴요커라고 부를 수 있느냐'는 질문도 나왔습니다.
세 후보는 모두 뉴욕을 삶의 터전으로 삼고 지역사회를 존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뉴요커라고 답했습니다.
민주당 후보 선출을 위한 경쟁은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송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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