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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항공청, 올해 말까지 뉴왁공항 항공편 대폭 감축

뉴왁 리버티 국제공항이 겪고 있는 인력 부족과 공사 문제로 인해, 올해 연말까지 항공편 운항 수가 대폭 축소됩니다. 연방항공청은 공항의 혼란을 완화하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송지영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연방항공청 FAA는 지난 7일, 뉴왁 리버티 국제공항의 시간당 항공편 운항 수를 대폭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연방항공청에 따르면 오는 6월 16일부터 10월 25일까지는 시간당 34편으로 운항이 제한되며 9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는 주말 야간 시간대에 한해 시간당 28편만 운항이 허용됩니다.


이는 활주로 공사, 인력 부족, 그리고 낡은 통신 장비로 인한 항공편 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연방항공청은 “이번 조치는 항공 공간의 안전을 유지하면서도 과도한 지연으로 인한 여행객 불편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며, “공사 조기 완료로 운영 효율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문제의 활주로인 4L-22R은 지난 4월 15일 안전 문제로 폐쇄됐으며 1억 2100만 달러가 투입된 수리 공사를 거쳐 예정일보다 13일 앞당긴 지난주 월요일(2일) 다시 개방됐습니다.


한편 유나이티드 항공이 전체 공항 운항의 75%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혼잡과 잇따른 지연으로 비판이 쏟아졌고, 이에 따라 유나이티드 측은 올여름 항공권 가격을 대폭 인하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연방항공청은 정전 사태를 유발한 낡은 구리 전선을 포함해 기술 업그레이드와 통신 시스템 개선 등 장기적인 해결책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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